[영화 저작권은 우주에서도 적용되는가] 1. 2024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 영화 스튜디오를 연결할 예정이며 톰 크루즈가 실제 우주에서 촬영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톰 크루즈가 이 스튜디오에서
[영화 저작권은 우주에서도 적용되는가] 1. 2024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 영화 스튜디오를 연결할 예정이며 톰 크루즈가 실제 우주에서 촬영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톰 크루즈가 이 스튜디오에서 최초로 촬영을 한다고 합니다. 2. 사실 이미 영화의 우주시대는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10월 5일 러시아 영화팀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2일간 촬영을 했습니다. 3. 민간 우주여행 회사와 상품이 점점 늘어가는 만큼 영화의 우주시대는 이제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4. '우주시대'라는 네이밍 자체는 낭만적이지만, 아직은 넘어야할 현실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5. 저작권이 큰 장애물 중 하나인데요. 저작권은 다른 법과 마찬가지로 국가마다 적용이 다릅니다. 즉 저작권의 개념은 전 세계가 동일하게 가지고 있으나 저작권 보유, 사후보호, 침해 등의 법적요소는 국가별로 다르게 판단한다는 것이죠. 6. 우주인 크리스 해드필드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직접 데이비드 보위의 Space Oddity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허가를 받은 상황이었지만, 만약 받지 않았더라도 특정 국가의 영토가 아닌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저작권 침해 행위는 처벌이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7. 바로 우주가 '지구적 공유지', 즉 국적이 없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1967년 OST(Outer Space Trearty, 외우주조약)은 우주에서의 영토 분쟁을 막고자 달과 우주 전체를 특정 국가의 영토로 지정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8. 그렇기 때문에 만약 영화의 우주시대가 시작되어 달에 영화관이 생긴다면(공유지이므로 누구의 허락을 받고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달 판권'은 어느나라에 있게 될까요? 항공판권처럼 우주판권이라는 권리가 새롭게 제정될까요? 아니면 달에 선착순으로 가장 먼저 배급사를 차리는 국가의 몫일까요 9. 마찬가지로, 화성에서 영화 불법 복제 파일을 토렌트에 업로드해서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면, 어떤 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지 지금으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10. 베르너 폰 브라운은 '달에 가는 건 쉽다 하지만 그 행정절차는 매우 복잡하다'라고 했었는데요. 다가오는 영화의 우주시대에는 '달에서 영화를 찍는 것은 매우 쉽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라고 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