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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분기 실적발표가 어제 있었습니다. 모든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11%의 매출증가와 20%의 순익증가를 있었습니다. 분기 매출이 124 B (약 130조 원)가운데 34.6 B (약 38조원)

애플의 분기 실적발표가 어제 있었습니다. 모든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11%의 매출증가와 20%의 순익증가를 있었습니다. 분기 매출이 124 B (약 130조 원)가운데 34.6 B (약 38조원)이 영업이익이면 매출의 30%의 어마어마한 순익을 내는 기업입니다. 회사의 사이즈와 사업부문이 늘어나면서 순익퍼센티지를 유지하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삼성의 매출 발표도 어제 있었습니다. (https://www.zdnet.com/article/samsung-records-highest-revenue-in-2021-with-chip-business-leading-profitability/) 2021년 4분기 매출 76.57조원, 영업이익 13.87조원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4분기 영업이익은 13.87조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애플의 영업이익률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테크나 제조회사들이 반도체와 컴퓨터 칩 수급에 곡소리가 나는 이 시기에, 삼성과 애플은 이 성적표를 이끌어 낸것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글로벌 칩 부족과 배급망 사태는 사실 모든 컴퓨터 산업과 자동차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죠. 생산량을 축소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인한 인플레이션 사태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위기를 맞이 했어야 할 애플과 삼성은 이 위기를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멋있게 통과했습니다. 기사와는 상관없지만, SAP라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에 다니고 있는 제가 듣고 배운 바로는 지구상에 가장 위대한 제조기업이 있다면 그것은 애플과 삼성이라는 말을 자타가 모두 합니다. 제조기업의 제조원가와 마진은 그 제조되는 모든 부품을 얼마나 안정되고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급망을 갖추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공급망을 갖추는 것은 단순히 스트림라이닝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문제가 생길떄를 대비해서 모두 공급 체인 Supply Chain마다 플랜B, 플랜C를 갖고 유연하게 동작해야 합니다. 어떤 한 공장의 한 부품의 문제가 생기면 다른 공급처를 자동으로 찾아 주문을 넣어야 하고 이런것들이 3개월 이전의 원자재 수급 상황뿐만 아니라, 그 나라 정치 경제 상황을 예측해서 동작을 해야합니다. 재고를 나라별로 관리해야 하고, 모든 국가별 규제를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SCM (Supply Chain Management)을 가장 성공적으로 구축한 기업이 바로 애플과 삼성이라고 합니다. 특히 애플의 팀쿡은 CEO가 되기전 Procurement (통합구매)의 마술사라고 불렸던 사람입니다. 애플은 설계를 제외한 대부분을 아웃소싱을 통해서 해결합니다. 그에 반해 삼성은 공급망의 핵심 스팟을 모두 본인들이 소유하고 관리합니다. 삼성의 SCM프로젝트는 SAP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프로젝트의 하나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두 기업의 공급망 운영방법은 다르지만, 이 부품공급이 어려운 시기에 애플과 삼성이 해낸 결과는 정말 놀랍습니다. 또다른 SCM의 거인으로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있습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대실적을 발표했구요. 아마존은 다음주에 실적발표를 합니다. 이런 공급망 위기 상황에 어떤 결과가 나올런지 궁금합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 추가해 볼게요. 테슬라는 어떘을까요? (https://www.nytimes.com/2022/01/26/business/tesla-earnings.html) 테슬라의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주식시장에서 테슬라는 엄청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기사에서 부품수급문제를 걱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SCM은 24시간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로직을 갖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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