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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의 최대강점은 공유에 있습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에 올라가는 컨텐츠의 파워는 몇번의 공유가 이루어졌느냐라는 숫자를 보는 즉시 품질로 대치가 됩니다. 지난 10월부터 카카오의 글쓰기 플랫폼

소셜미디어의 최대강점은 공유에 있습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에 올라가는 컨텐츠의 파워는 몇번의 공유가 이루어졌느냐라는 숫자를 보는 즉시 품질로 대치가 됩니다. 지난 10월부터 카카오의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서 게시한 글의 공유 수를 표시하는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계속 문제가 있는듯 하여 지난주에 고객센터에 기술문의를 넣었더니, 바로 오늘 답이 왔는데... 헐... "공유 수" 제공 기능 자체를 종료한다는 답이 왔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오늘 브런치의 글 통계 UI에서 공유 숫자 보여주기 컬럼을 삭제 해 버렸습니다. 고객센터 설명이 이해가 안되는것은 아닙니다. 여러 SNS플랫폼에서 공유되는 숫자를 취합하기 힘들어서 못한다는 것인데, 이건 좀 처음부터 프로덕트 기능 스펙 설계가 무리한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브런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등으로 공유가 이루어 진 횟수를 다 통합 계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건 워낙 디펜던시가 큰 부분이기에 오늘과 같은 "그들로 부터 취합하기 힘들어요"라는 문제가 당연히 발생할것이라는 예상을 했어야 합니다. 페이스북이 페이스북에서만 공유된 횟수를 표시하고, 트위터가 리트윗된 횟수만 표시하듯, 브런치도 브런치를 통해서만 공유된 횟수를 표시하는것이 소셜플랫폼으로서의 올바른 선택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조금 더 도전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카카오톡도 본인들의 소셜플랫폼일테니, 브런치와 카카오톡을 이용한 공유숫자에만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제는 이 글이 얼마나 인기있는 글이고, 많이 보고 회자된 글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어떤것일지 평가 방법이 애매해 집니다. 물론 뷰수와 좋아요 수는 있지만 이것들은 대표적인 누적지표이기에, 추천된 공유수에 비하면 우수한 품질지표는 되지 못합니다. PM은 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때 그 라이프사이클의 끝이 얼마나 소프트랜딩을 잘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뭔가 지금이라도 "브런치+카카오"만의 공유 수 제공에 대한 변경정책을 기대해 봅니다. 글을 쓰는 저 같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한 중요한 지표랍니다. (결정이 쉽지는 않았겠지만) 순식간에 없애버릴 수 있는 지표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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