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매뉴얼! 제발 그것만 요청하지마세요.하다.. 나 스스로 매뉴얼! 요청하고 만들기 시작했다. 일만 잘하면 되지, 일한 것을 기록하는 일을 왜 또 일로 만들지! 일의 환경은 늘 바뀌는데 지
매뉴얼 매뉴얼! 제발 그것만 요청하지마세요.하다.. 나 스스로 매뉴얼! 요청하고 만들기 시작했다. 일만 잘하면 되지, 일한 것을 기록하는 일을 왜 또 일로 만들지! 일의 환경은 늘 바뀌는데 지금 기준의 매뉴얼이 무슨 의미냐했던..내가 메뉴얼을 만들라 요구하고 스스로 만들었던 적이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참 맞는 말이다. 표현보다, 상황이 참 중요한 것 같다. 그 안에 내가 있냐 없냐도 참 중요한 것 같다. 누가 시킨 일이냐 내 스스로 한 일이냐.. 2년전 이 맘때 비공개 인스타에 기록한 글을 다시 읽다.. 아직 생각의 변화가 없기에 이 곳에 다시 곱씹으며 기록해본다. (아래 글은 아마도 홈쇼핑 일에 대해 TFT를 구성했고, 그 TFT의 일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남김 글로 추정된다.) —————————————————— 마침표. 일함에 마침표는 참 중요하다. 잘잘못함을 떠나 마침표의 유무는 그 일에 진심을 다한 이들에게 속상함과 보람을 온전히 주는 역할을 한다. 그전에 TFT! 부터 이야기해보려한다. 마침표없기로 유명한 일이 TFT같다. 회사에서 빛안좋은개살구가 TFT같다. 잘해야 본전. 시간은 두배로. 노력은 네배로. 그러나 옛날사람인 나에게 TFT는 늘 돌파구 같았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잠시 벗어나 새로운 일을 해도 되는 공식적인 기회 “저..TFT때문에 잠시만..” 정말정말 어릴때는 TFT를 좋아했다. 지금 생각해봄 내가 젤 안 바빠서 시킨 것 같다. 그러나 관리자에게 TFT는 본업보다 더한 책임과 부담이다. 잘되도 본전이지만 잘안되면 관리자탓이다. 실은 그게 맞기도 하지만.. 가혹하다. 회사TFT말고 우리부서내에서도 한다. 지원을 받는다 여럿이면 팀장도 부여한다. 팀장이 미리 되봄은 큰 공부가 된다. 암튼 이런 TFT의 성패보다 더 값진 마침표의 방법을 찾았다. TFT의 활동을 책은 아니지만 일기처럼 써보는 거다. 그리고 이 일기는 이 업무를 할 누군가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물려주는 대상을 나의 후배라고 생각하고 임해보는 것이다. 이런 것을 알려주고파 후배들에게 이 업무를 부탁했다. 짧지 않은 기간도 주고 기다렸다. 가이드도 목적도 다시 설명해봤다. 실수였다. 이 또한 일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일이다. 근데 난 일다운 일이라 생각했다. 결국 부족한 부분을 밤새 다시 썼다. 늦은 밤이라 연애편지같이 감정도 실었다. 아끼는 후배가 읽고 평을 해줬다. “절절합니다.” 그래도 이제서야 TFT의 마침표을 찍은 것 같아 마음이 편해졌다. 결국 이 업무는 우리가 가져왔다. 새로운 일이 새로운 팀을 만들고 그 팀의 장은 이 일을 끝까지 해준 후배에게 돌아가야한다. 회사원에게는 월급 말고 결국 내가한 일의 성과 결국 새로운 조직을 만든일 결국 후배의 자리를 만든일 결국 진급.. 결국 보람..과 같은 낭만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총 19번의 방송을 하면서 공부하고 일해본 경험이 담긴 이 메뉴얼이 부디 누군가에게 선배같은 역할을 했음 좋겠다. - 비밀인스타의 20년 1월 기록 중. (자세한 사진은 대외비라 인스타에만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