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격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인 '누데이크' 1️⃣ ‘찢어먹는 케이크’로 소문난 디저트 ‘누데이크’ 케이크. 케이크를 빵칼로 예쁘게 잘라 포크로 떠먹지 않고, 손으로 찢어 먹는다
✅ 충격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인 '누데이크' 1️⃣ ‘찢어먹는 케이크’로 소문난 디저트 ‘누데이크’ 케이크. 케이크를 빵칼로 예쁘게 잘라 포크로 떠먹지 않고, 손으로 찢어 먹는다니? 2️⃣ 맛있는 빵집이 차고 넘치는 요즘, 누데이크는 지난해 2월 개장과 동시에 MZ세대의 ‘빵지순례’ 코스에 합류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누데이크’를 검색하면 인증 게시물 2만1000건이 뜬다. 요즘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은 2100여명. 유명 제품은 이른 오후면 품절된다. 3️⃣ 이 빵집의 ‘출신 성분’은 좀 생뚱맞다. 2011년 창업한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본가다. 선글라스와 빵은 나름 공통점이 있다. 현재 기술력으로는 구매 과정에 ‘오프라인 경험’이 꼭 필요하다. 4️⃣ 선글라스 회사가 빵집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 시점은 2018년이었다. 처음부터 목표가 뚜렷했다. "고객에게 충격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자" 5️⃣ 고객 페르소나(persona·인격)도 설정했다. ‘디저트·빵 덕후이면서, 미술 회화에 관심이 많고, 세련된 패션 감각을 가진 괴짜. 브랜드 신상품을 즐겨 입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데에도 적극적인 사람.’ 6️⃣ 매장 곳곳에는 ‘퓨처 리테일’이라는 세계관(콘텐츠의 배경이 되는 가상의 시공간)을 반영하듯, 근미래(近未來·가까운 미래)적 요소들을 배치했다. 대체 빵집에 페르소나와 세계관까지 동원하는 이유는 뭘까. 소비자도 매장에서 ‘세계관 떡밥’을 찾고, 콘텐츠 간 관계성을 즐기면서 충성 고객으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선을 넘고 상식을 깬 메뉴도 잇따라 출시했다. 오이 케이크 ‘오이크’(1만2000원)와 올리브가 든 ‘포그(fog·안개) 케이크’(5만7000원)가 대표적이다. ‘100명을 적당히 만족시키는 것보단 10명이 열광할 맛을 찾자’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 역시 그냥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명확한 목표, 셈세한 고객 페르소나 설정, 세계관 구축, 좁은 목표 타겟에 집중. 요즘 잘하는 브랜드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