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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면서 비행기를 만들어야 한다 1. 직장생활 10년이 이제 좀 넘었지만, 완전 초기단계의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건 처음이라 요즘 매일매일이 참 짜릿하면서도 어렵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현

✈️ 날면서 비행기를 만들어야 한다 1. 직장생활 10년이 이제 좀 넘었지만, 완전 초기단계의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건 처음이라 요즘 매일매일이 참 짜릿하면서도 어렵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현미경 지옥’이라는 글을 봤어요. 아래는 인상적인 구절. 2. “겉으로는 모든 게 너무 평화롭고 질서 있게 돌아가는 회사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개판이다. 실은, 지옥도 이런 개판 지옥이 없다고 난 생각한다. 이런 스타트업은 주로 단 시간안에 빠른 성장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성장하다보니 채용, 제품개발, 영업, 마케팅, 기획 등의 모든 일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속도로 진행된다. 이렇게 전사적인 차원에서 모든 일들이 빨리 진행되면 정말로 정신없고, 비행기를 만들고 나는 게 아니라, 날면서 동시에 공중에서 비행기를 만드는 일을 매일 매일 해야 한다. 이러다 보니, 이 과정을 아주 가까이서 보면 정말 혼돈 그 자체이다” 3. 결국 혼돈과 무체계가 성장의 에너지이기도 하다는 것이죠. 지난 경험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대기업의 생활도 비슷했습니다. 엄청나게 합리적이고 판단과 체계로 일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죠. 성장중인 산업의 회사여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요. 4.요컨대 일에 있어 혼란이란 디폴트일뿐. 그것이 성장을 향하느냐. 아니면 체계를 가장한 채 무의미하게 소모되느냐의 차이일 뿐이겠습니다. 우리 세상의 일이라는 게 항상 그레이 영역을 포함하고 있고, 그 혼란을 돌파해낼 때 노동자로서의 성장도 따라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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