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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특성은 교육계와 상성이 잘 맞지 않는 걸까? 부쩍 고민하게 되는 요즘이다.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개념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현대인들의 익명성 선호다. 어디에서 온 걸

메타버스의 특성은 교육계와 상성이 잘 맞지 않는 걸까? 부쩍 고민하게 되는 요즘이다.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개념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현대인들의 익명성 선호다. 어디에서 온 걸까? 무한 경쟁 시대가 드디어 직접적인 접촉과 의사소통을 꺼리는 디스토피아적인 신인류를 양성하고 있는 걸까? 메타버스를 그리는 많은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들의 대다수가 어딘지 음울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까닭도 거기에 있을까? 지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좁은 의미의 '메타버스'는 아무래도 미성년자보다 성인들의 인지구조에 더 잘 맞으리라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 제페토나 로블록스 같은 선구적인 관련 앱들을 보면 젊은 층의 소비가 훨씬 웃돈다. 이는 현재 나와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젊은 세대가 잘 활용하는 소셜, 오락 기능을 집중적으로 내세우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혹은 현대 사회의 또 다른 특징인 외모지상주의도 한 몫 하고 있을지도. 지금의 메타버스 앱이 제공하는 기능과 가치들은 과연 미성년자들에게 진정으로 적절하고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메타버스 내에서의 소셜 기능은 전통적으로 학교나 사회에서 습득할 수 있었던 것들을 품고 있을까? 학습자들을 유도하고 흥미를 높이는 로비의 영역을 벗어나, 실질적인 교육이 메타버스 내에서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인성 면에서의 교육이건, 교과 지식이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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