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간 full time으로 재택 근무를 하며 ‘아 이렇게 변했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어서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우리 회사, 우리 팀을 기준으로 한 내용이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약 2년간 full time으로 재택 근무를 하며 ‘아 이렇게 변했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어서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우리 회사, 우리 팀을 기준으로 한 내용이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 ✉️ email 보다 slack 회사 내부의 사람들과 주로 업무를 하는 나로서는 email을 확인하는 빈도수가 훨씬 낮아졌다. (같이 일하는 벤더에서 온 invoice를 처리 했었어야했는데, 제 시간에 확인을 못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HR 팀이든, 엔지니어링 팀이든,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slack을 기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 slack 자체가 아주 친근한 UI도 아니고, 정보를 관리하기가 아주 최적화 된 플렛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련 업무 혹은 주제별로 쉽게 채팅창(?)을 만들 수 있고, 관련된 사람들을 쉽게 초대할 수 있고, 다른 플렛폼과 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점, 딱히 대체할 다른 커뮤니케이션 툴이 없기에 이메일을 압도했다. ⏱ sync, async라는 용어의 일상화 팀원들끼리 검토해주는 요청을 한다면 요즘은 “sync로 할래, async로 할래?” 라는 질문을 종종 한다. async로 해줄 수 있는 일이라면 그렇게 부탁하는 것이 센스 있는 자의 자세. 최대한 영상 통화를 줄이고픈 우리들의 마음. 🎥 loom의 활용 한마디로 컴퓨터 화면을 녹음해주는 툴이다. 컴퓨터를 쓰는 자의 카메라/오디오도 같이 녹음 가능. 예를 들자면, 디자이너가 본인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자 할 경우 일부러 zoom 미팅을 잡지 않고도, 본인의 컴퓨터에서 프로토타입을 클릭해가며 voice over로 설명을 해주고, 그 녹화된 클립을 팀원에게 공유하면 되는 것. 몇일전 동료에게 어떤 tool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는데, zoom call로 하다가 그 친구가 갑자기 “에구, 그냥 loom으로 해도 될껄 그랬네" 멋쩍어하더라. 🎨 Figma, Figjam 없었음 어쩔뻔 요 두가지 툴 없었으면 디자인팀은 코로나 속에서 이렇게 효율적으로 일 못했을 거다. 나는 리서쳐로서 주로 데이터 분석/정리/공유하는 용으로 쓰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이 쓰는 것에 비하면 아주 제한적이지만, 예전에 커다란 board에 post-it 붙여가며 하던 work session들은 이제 석기 시대 이야기. Figjam은 그룹으로 ideation 혹은 retro 할때 많이 쓴다. 대화하면서 스티커 땅땅 붙여지고, 이모지들 뿅뿅 날라다니는 것이 참여자들의 감정 표현에 꽤나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