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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 읽어주는 청년 170 기록은 참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일상과 생각, 아이디어를 정리하면 스스로 살아가는 목적과 이유를 우연히 발견하게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기록은 꾸준함이

퍼블리 읽어주는 청년 170 기록은 참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일상과 생각, 아이디어를 정리하면 스스로 살아가는 목적과 이유를 우연히 발견하게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기록은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꾸준하다는 것은 몸과 마음 컨디션에 관계없이 그냥 그것을 하게 되는 일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렇게 몰입하는 것이 있나요? 일, 취미, 사람 주제는 개인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기록으로 말미암아 더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1인 매거진 에디터의 레퍼런스 수집법 저자 윤진 아침을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일기를 쓰고, 일정을 정리하고, 수집한 영감을 분류해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스스로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매일 50분씩 요가를 하고, 아침으로 사과와 시리얼을 먹고, 상황과 계절에 맞게 옷을 정성껏 챙겨 입으며 하루를 시작했죠. 그렇게 출근 전 5시간 정도의 시간은 오로지 저를 위해 썼는데요,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이 제게는 요즘 유행하는 '미라클 모닝'이더라고요. 콘텐츠는 일상에서 발견한 소재에서 출발하고, 평소에 모아둔 영감을 적절하게 선택하고 묶고 재정리하면서 완성되는 것 같아요. 완전히 새로운 것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즉시 수집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탐색이 일어난 그 자리에서 바로 수집해두면 나중에 필요할 때 빠르게 찾아보거나 정리하기 쉬워지니까요. 업무 목적의 리서치를 할 때는 빠르고 정확한 탐색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가장 먼저, 일상 수집을 통해 모아놓은 소스에서 검색을 시작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시각적인 자료 수집은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를, 책 속의 문장 수집은 텍스처를, 아티클이나 기사에서 발견한 영감은 노션과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창을 활용하고 있어요. 외부 자료 검색은 국내 포털보다 구글과 위키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한글보다 영어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고요. 저는 원하는 내용을 검색 후, '이미지(Image)'탭을 눌러 도식화된 자료를 먼저 살펴봅니다. 이때 한눈에 쏙 들어오고 흥미를 끄는 것 위주로 선별하여 다시 파고들어요. 보기 좋게 정리된 자료를 통해 검토 시간을 굉장히 절약할 수 있죠. 이미지가 따로 없는 경우에는 문서 초반이나 후반부에 요약된 내용이나, 중간중간 소제목 등을 통해 내용을 살펴보고 흥미를 느끼면 전문 읽기를 시작하죠. 더 집중하여 정리하고 싶은 생각들은 블로그로 옮겨와 기록해요. 블로그는 제가 수집한 영감을 집중 소화시키는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 지 11년이 되었어요. 공개 블로그이지만, 방문자를 크게 의식하지 않고 날 것의 생각을 모두 드러내려 합니다. 언제 다시 열어보아도 영감을 수집한 순간의 감정과 맥락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요. '안다는 건 무엇일까?'에 대해서 늘 고민했어요. 수집의 단계에 머무는 것은 안다고 할 수 없겠더라고요. 어떤 방법으로든 제 것으로 정리해보는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금방 사라져 버리더라고요. '흡수, 소화, 표현'이라는 세 가지 단계를 거쳤을 때 비로소 내가 '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지금 내가 몰입하고 있는 대상, 수집하고 있는 대상이 있다면 왜 그것에 푹 빠져있는지 먼저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꾸준함은 몇 번의 매력적인 보상으로 지속될 수 없습니다. 부지런함이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도움이 되는 건 '간절함'인 것 같아요. 간절히 알고 싶고, 계속해서 몸과 마음과 시선이 향하는 대상이 있다면 수집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 계속해서 파고들고 정리하게 되죠. 이 과정을 거치면 나도 몰랐던 나의 성향이나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순간이 짜릿해요. '내가 그래서 이 것에 푹 빠졌던 거구나. 이 세계는 파면 팔수록 재밌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구나.' 다시 한번 알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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