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팀장이 되면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봐주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컸다. 시니어 개발자가 되면서 팀리드를 할지 개발자로 계속해 나갈지를 결정해야했
팀장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팀장이 되면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봐주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컸다. 시니어 개발자가 되면서 팀리드를 할지 개발자로 계속해 나갈지를 결정해야했다. 단순히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관리직에 가고 싶어했었다는 것을 깨달은 후로는 개발자로 계속 남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결정해야하는 순간이 오니 고민이 되었다. 결국 관리직으로 가지 않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나의 시간을 더 의미있게 쓰고 싶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을 배우는데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하루 종일 미팅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나에게 즐거움을 주고 장기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다이슨은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로 지금도 여전히 대부분의 시간을 엔지니어들과 보낸다고 한다. 지위를 높이는 것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문제이지만 한 곳에 머물러 발전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다. 다행인 것은 엔지니어로 남는 것이 낮은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문화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