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연민(wisdom compassion)’ 리더십을 실천하는 리더가 구성원에게 유능하고 강한 리더로 인식되고, 승진 가능성도 더 높다는 연구가 있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
‘지혜로운 연민(wisdom compassion)’ 리더십을 실천하는 리더가 구성원에게 유능하고 강한 리더로 인식되고, 승진 가능성도 더 높다는 연구가 있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뜻하는 ‘연민’이라는 단어가 최근 들어서 마음 관리나 리더십 영역까지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리더십에서의 연민은 리더로서 구성원에 대해 긍정적이며 진실한 관심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연민 리더십만 실행해도 이미 충분히 훌륭하고 실천에 큰 노력이 들 것이라 생각되는데, 연민만으로는 부족하고 지혜와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한다. ‘지혜로운 연민’ 리더십 이론에서 연민의 반댓말은 무관심이며, 지혜의 반댓말은 회피이다. 연민에 대한 강박만 있고 지혜가 없는 리더는 친절한 이미지 구축에만 집착해, 진실에 대한 치열한 소통은 회피한다는 것이다. 조직의 미래를 볼 때 유능한 리더라 볼 수 없다. 반대로 연민 없이 자신의 생각만이 지혜롭다고 믿고 밀어붙이는 리더는, 단기적으론 실행이 빠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조직과 구성원 마음에 상처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 ‘지혜로운 연민’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해볼 만한 몇 가지 조언이 있다. 타인에게 연민의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나에 대한 연민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나에 대한 따뜻한 연민의 시작은 잘 자고 적절한 휴식을 가지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생물학적 요인의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몸이 피곤하면 마음의 연민도 잘 작동하지 않는다. 또 리더는 과도하게 자기를 비판하는 경향이 많다. 자기 채찍질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쓴 약이지만 균형이 필요하다. 자기 비판 강박에 빠져있는 리더가 타인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갖는 것은 쉽지 않다. 내 마음과의 대화를 통해 ‘실수한 게 후회돼’라는 생각을 ‘아쉽지만 경험을 통해 배웠어’라는 긍정적 생각으로 바꾸는 시간이 필요하다. ‘연민 리더십’ 훈련을 위해서는 구성원과 미팅을 하기 전에 ‘상대방 마음의 진실은 무엇일지’ ‘내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란 생각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미팅에 임하기를 권한다. ‘지혜 리더십’의 훈련을 위해서는 어려운 소통을 회피하는 것이 진정한 친절이나 연민이 아님을 인지하고, 나와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사람과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격렬하게 소통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