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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브랜드의 브랜딩] - 작은 (혹은 스타트업) 브랜드들이 가지는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하면, 나는 지금 작은데 나를 키울 수 있는 돈도 없고 자원도 부족해요. 그러다보니 이 악순환의 고리를 벗

[작은 브랜드의 브랜딩] - 작은 (혹은 스타트업) 브랜드들이 가지는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하면, 나는 지금 작은데 나를 키울 수 있는 돈도 없고 자원도 부족해요. 그러다보니 이 악순환의 고리를 벗어나기가 어려운 거예요. 그러다보니 자꾸 남의 것을 따라하고 뭘 갖다 덧붙이고 이런 일들이 일어나거든요. 장사가 안되니까 (혹은 더 성장해야하니까) - 파파이스가 치킨을 베이스로한 치킨버거가 핵심 제품이고, 케이준이라는 미국 남부 지역의 양념이 중심이 된 그런 제품이었는데, 장사가 안되는 시점에 근본적으로 무엇인가를 고민하기보다는 “그래 그럼 우리도 불고기버거를 갖고 와” “우리도 저녁에 맥주를 팔아볼까” 이렇게 했다. - 그러다보니 결국 브랜드는 브랜드대로 존재감이 없어지고, 자신의 특기가 불고기버거도, 맥주도 아닌데 그걸 가져오면 잠깐의 매출은 만들 수 있지만 결국 자기가 지향하고자 하는 본질을 훼손시키는 것이다. - 사람이랑 똑같은데, 예를 들어 내가 정직하게 살고 싶었는데 이번 한번만 거짓말을 하면 돈이 생길 때 갈등하게 되지만, 사실 내가 나중에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 되려면 그 순간을 넘겨야 한다. - 물론 그런 결정의 순간을 맞딱드리면 용기를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브랜딩은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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