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커리어를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요?" 블로그를 운영하고 강의를 나가면서 또 여러 학생들을 만나면서 공통적으로 가장 자주 듣는 질문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 것이 퀀트
"퀀트 커리어를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요?" 블로그를 운영하고 강의를 나가면서 또 여러 학생들을 만나면서 공통적으로 가장 자주 듣는 질문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 것이 퀀트는 정말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이 필요한 직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일매일의 실무에서 어떤 분야의 지식들이 필요한가를 한번 나열해 보자면, 경제학, 경영학, 미적분학, 선형대수학, 통계학, 역사학, 심리학, 철학, 컴퓨터과학 등 오만가지 잡지식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식들 중에는 직접적으로 업무에 필요한 분야도 있고, 간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포트를 하는 분야도 있다. 퀀트는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씨실 날실로 켜켜이 엮어 자신만의 지식 격자 모형을 완성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퀀트의 공부에는 끝이라는 개념이 없다. 어떤 영역에 익숙해졌다 싶을 무렵이면 또다시 내가 모르는 새로운 영역이 나타나 나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다시 말해, 퀀트는 언제나 학습의 우로보로스와 커리어를 함께 한다. 무한한 학습을 통해 무한한 변화와 무한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퀀트 커리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여기서는 퀀트 커리어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퀀트, 좀 더 구체적으로는 리스크를 테이크하고 금융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바이사이드 퀀트(퀀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퀀트 트레이더, 퀀트 리서치)를 목표로 한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로드맵은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퀀트 트레이더라는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혼자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본 바, 실무적으로 퀀트가 과연 무엇을 만들고자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지식을 체계화하여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울지를 고민한 결과이다. 퀀트대디 블로그와 강의 컨텐츠는 모두 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 나열된 다섯 개의 빌딩블록들을 학습하기 위한 절대적인 순서나 공식은 없다.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구조를 먼저 이해하고 여기서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인지한 뒤에 이를 채워나가고자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파편화된 지식의 조각들을 하나씩 모아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것들이 서로 융합되는 것을 느끼는 데에서 학습의 즐거움은 비로소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