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 ✅어떤 회사 대표 면접을 봤는데 남자들이 아이유를 왜 좋아하는 지 물어보는 거다. 트렌드에 별 관심이 없던 나는 제대로 대답을 못해서 결국 그 회사는 못갔지만 그 뒤로 항상 현상의 이면
#세상읽기 ✅어떤 회사 대표 면접을 봤는데 남자들이 아이유를 왜 좋아하는 지 물어보는 거다. 트렌드에 별 관심이 없던 나는 제대로 대답을 못해서 결국 그 회사는 못갔지만 그 뒤로 항상 현상의 이면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람들이 이걸 왜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 말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생각해본다. 이라는 책을 통해 얻은 MZ세대 소비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 ✅초개인화의 중요성 MBTI의 초유행은 MZ세대가 자기 자신에게 뭐가 잘 맞고 뭐가 잘 안 맞는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 기저에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이 살짝 숨어있는데. 부모님 세대는 정해진 루트 따라 살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세대였다. 안정적인 생활을 경험한 부모님 말을 듣고 자란 MZ세대들 역시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도 잘 갔다. 그런데 취직이 안되고 취직해서 몇 년을 일해도 집을 못살 것 같은 강한 예감. 뭐야 말 잘 들었는데 별거 없네?! 그럼 말 듣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 나한테 잘 맞는 걸 찾아보자. 이렇게 된 거 아닐까. 맞다. 나의 뇌피셜.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든 MZ세대는 소비의 중심에 ‘나’를 놓고 불필요한 노력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크다. 이걸 '나심비'라고 부른다고. 독서모임에서 MZ세대는 유료로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갓생은 정반합의 결과물 YOLO가 정이라면 FIRE는 그 반대개념인 반이다. YOLO는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정서랑 잘 안맞다. 한국인들은 놀면 죄책감을 느낀다. 그래서 반대 개념으로 FIRE 족이 등장했는데 사실 이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결국 YOLO도 FIRE도 하지 못하는 MZ세대들은 합의 개념으로 갓생이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 맘 편하게 놀지도 못하고 은퇴할 만큼 돈도 못 벌었지만 일찍 일어나서 책 읽는 건 충분히 통제할 수 있으니까. ✅MZ세대를 이해하는 건 비합리성의 합리성을 이해하는 일 MZ 세대는 기성세대의 눈으로 보면 비합리적인 부분이 너무 많다. 별풍선에 월급 이상의 돈을 쓰면서 한편으로는 짠테크를 한다. SNS로 24시간 모두와 연결되어 있으면서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MZ세대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 나만 뒤쳐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그 안에 자리잡고 있다. ✅그럼 마케터는 이 심리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마케터라면 절대 MZ세대를 가르치려고도 혼내서도 안된다. 안 그래도 상처 받아 주눅 들어있는 친구를 다그치면 더 반감을 갖거나 마음을 아예 닫아버리니까. 도대체 왜 그랬어? 라고 묻기 전에 뭐가 힘들었니 라고 이해해주는 게 마케터의 자세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