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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의 상업시설이나 병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로봇을 자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대신 커뮤니케이션용 로봇을 가정에 들이는 고령자도 많구요. 그런데 대부분의 로봇들이 옷을 입지 않

> 최근 일본의 상업시설이나 병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로봇을 자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대신 커뮤니케이션용 로봇을 가정에 들이는 고령자도 많구요. 그런데 대부분의 로봇들이 옷을 입지 않은 채 ‘알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나 인형은 옷을 입는다. 왜 로봇은 전용 옷이 없을까?" 일본의 로봇 전용 의류 브랜드인 ‘로보유니(ROBO-UNI)’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로봇은 외모가 똑같아 구분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면 식당에서 일하는 로봇과 호텔 접수처에서 일하는 로봇은 업무 내용이 전혀 다른데도, 외형이 같기 때문에 구분이 안 되죠. 만약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로봇이 어떤 일을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로봇에게 옷을 입히는 작업은 그리 간단한 게 아니었습니다. ​로봇의류는 생각보다 주의력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일단 각 로봇에 맞추어 조정하는 것이 필수이며, 옷의 무게가 로봇의 균형센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아울러 로봇의 전기부품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옷에 불이 붙을 수도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로봇의 움직임을 의류가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이는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보유니는 최첨단 소재를 적용해 로봇의류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으며, 통기성이 뛰어나고, 열을 즉각 방출하는 기능성 소재들입니다. 특히 소재 경량화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로봇 시스템 개발회사와도 제휴해 로봇의 움직임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모든 로봇이 옷을 입고 일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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