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에서 내가 필요가 없을 때, 이기적인 호구가 되어라] 2-3월 인사평가 시즌을 겪고 나면 스스로의 위치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세상에 영원한 1등은 없죠. 회사와 조직, 팀에서도 마찬가
[우리 팀에서 내가 필요가 없을 때, 이기적인 호구가 되어라] 2-3월 인사평가 시즌을 겪고 나면 스스로의 위치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세상에 영원한 1등은 없죠. 회사와 조직, 팀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의도치 않게 가장 뛰어난 사람이 되기도 하지만, 나이와 연차가 무색하게 한없이 작아질 때도 있고, 내가 한 노력과 역량을 몰라주지 않아 서운할 수도 있습니다. 쏘니의 토트넘 선배인 축구선수 이영표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그는 실력이 부족하고 애매하게 느껴질 때는 고 조언합니다. 〔👀콘텐츠 맛보기〕 📌 초등학교 4학년부터 축구를 했어요. 공을 차면서 제가 발견한 건 주인공이 되고 싶은 제 욕심이었어요. 기회가 오면 내가 골을 넣고 싶다! 팬들은 골 넣는 선수를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감독들은 달라요. 감독은 팀에 헌신하는 선수를 좋아해요. 11명이 경기할 때 결정적 역할은 2~3명이면 충분해요. 📌 나머지 8명은 헌신해야죠. 능력자 1~2명이 있는 팀은 한 경기 정도는 이겨요. 그런데 시즌 전체 우승컵을 가져가는 팀은 헌신하는 선수들이 많은 팀이에요. 헌신하는 사람들이 없으면, 절대 못 이겨요. 저는 거기서 오는 기쁨이 크다는 걸 알았어요. 📌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저보다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실력으로 보면 저는 참 애매했어요. 실력이 부족하면 선택권이 많지 않아서, 저는 ‘열심히'를 선택했어요(웃음). 그런데 그 잘하던 사람들이 중간에 많이 포기를 했어요. 저는 포기를 안 해서 거기까지 갔죠.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 카메라도 관중도 박수도 다 스트라이커가 받지만, 벤치에 오면 공기가 달라요. 감독은 공을 어시스트한 선수에게 달려가 감사를 표해요. 처음엔 그게 안 보였어요. 그런데 어느새 저도 그래요. 전반전 끝나면 헌신한 친구에게 달려가 "너, 정말 열심히 하더라!" 격려가 절로 나와요. 📌 골 넣는 사람은 한두 명으로 정해져 있어요. 그들은 자기 위치에서 결정적 기회를 기다리죠. 그런데 헌신의 역할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헌신의 기회는 모두에게 있다니까요. 📌 제가 능력이 있었다면 헌신하지 않았겠죠. 골 넣고 세레머니 받고. 제가 헌신을 선택한 건 이기적인 마음이었어요. 저는 철저하게 이기적인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