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 동안 자신이 한 일을 빠짐없이 기록하면 생기는 일》 두물머리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루카스 님 인터뷰입니다. 과학자를 꿈꾸며 과학고에 진학했고, 대학원 대신 스타트업에 개발자로
《500일 동안 자신이 한 일을 빠짐없이 기록하면 생기는 일》 두물머리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루카스 님 인터뷰입니다. 과학자를 꿈꾸며 과학고에 진학했고, 대학원 대신 스타트업에 개발자로 취업을 한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 중 하나가 '기록자'입니다. 입사 후 500일 넘게 본인이 한 일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기록 집착남으로 회사에서 유명합니다. 자리에는 김치찌개 레시피를 써놓은 적도 있죠. "종종 제 자리 옆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김치찌개 레시피 같은 걸 써놓고 하는데요. 쓰면서 멍 때리기도 하고, 명상하기도 하고, 써놓은 걸 쳐다보면서 아 김치찌개는 이렇게 만들었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요리의 레시피라는 게 프로그래밍과 굉장히 닮아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요리를 생성하는 인터프리터(interpreter)가 되었다는 마음으로 그 요리의 레시피를 보곤 합니다." 루카스 님은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입학했는데 대학원 합격한 후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스타트업에 취업을 결정했는데요. 재밌는 일을 하면 잘하는 일이 된다는 이야기를 반대로, 그러니까 잘하는 일을 해야 재밌는 일이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스칼라' 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가장 잘하는 일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죠. 그는 스칼라를 쓸 수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기업문화를 찾다 두물머리에 합류했습니다. 가장 좋아 보이는 곳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곳을 찾았죠. [ 큐레이터의 문장 🎒 ] Q. 매일 마다 기록하는 습관이 있는 걸로 유명한데, 언제부터 기록을 시작하셨나요? 군대에서 배우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하루에 남는 시간도 많고 무엇보다 핸드폰이 없어서 뭔가에 집중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이었어요. 그런 좋은 환경에서 매일매일 조금씩 공부하고 기록하는 삶을 살았죠. 그렇게 조금씩 매일매일 제가 하는 일에 대해 기록하고 그 기록들이 쌓여 데이터가 되니 다음 스텝에서는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이 가능해지더라고요. 그런 생활을 2년 정도 하고 나니 개인 생활에서도, 회사에 들어와서도 제가 하는 일을 웬만하면 전부 다 기록으로 남기려고 하고 있어요. 모르는 게 있을 때는 그 기록을 찾아보기도 하고 기록을 기반으로 다음에 뭘 할지 생각해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