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밤을 부엉이처럼 뜬눈으로 지새워요. 이젠 어둠과 팔씨름을 해도 초저녁부터 져요. 빛나던 단추를 모두 뜯긴, 패전 장군의 군복 같은 수의를 입어야지요. 하지만 성냥팔이 소녀처럼 얼어 죽어도
‘나는 늘 밤을 부엉이처럼 뜬눈으로 지새워요. 이젠 어둠과 팔씨름을 해도 초저녁부터 져요. 빛나던 단추를 모두 뜯긴, 패전 장군의 군복 같은 수의를 입어야지요. 하지만 성냥팔이 소녀처럼 얼어 죽어도 그 입술에 행복한 미소를 잃지 않을 겁니다.’ “초기에 내가 생명 자본을 이야기할 때 5가지를 꼽았지요. 농업, 의료, 헬스, 교육, AI. 이 다섯 가지가 다 연결이 되어 있어요. 산업에서 AI 몫이 커지면, 인간은 ‘생각하는 자’ ‘돕는 자’ ‘’마음이 따뜻한 자’로 서로의 차이를 느껴요. 똑똑한 사람은 아무리 높이 올라도 AI를 못 따라가죠. 지적인 사람과 착한 사람이 붙으면, ‘오징어게임’에서 그랬듯이 착한 사람이 이깁니다. 이젠 AI가 아니라 AW세상이에요. Artificial intelligence가 아니라 Artificial wisdom이죠. AI로 전쟁 무기를 만들었다면 AW로는 행복의 무기를 만드세요. 사랑하는 이와 떨어져 잠들어도 한 몸처럼 느끼는 AW 베개 만드세요. 서양 사람은 기껏해야 깃털 베개 만들었지만, 우리는 조 넣고 콩 넣어서 바이오 베개 만든 민족입니다. 조상 중에 아인슈타인도 퀴리 부인도 없지만, 지혜와 멋이 배인 생활의 역사가 있어요.” - 고 이어령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