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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예술인가? 라는 질문에 그동안 NO로 답했습니다. 디자인에는 정답이 있으며, 정답이 없는 예술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보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디자인도

디자인은 예술인가? 라는 질문에 그동안 NO로 답했습니다. 디자인에는 정답이 있으며, 정답이 없는 예술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보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디자인도 예술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입니다. 책의 저자는 마지막 페이지에서 디자인이 '상황의 예술'이라 조언을 줍니다. "디자이너들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필요와 문제, 환경 등에 대응해야 한다. 최고의 작품은 흥미로운 상황들(열린 마음의 의뢰인, 좋은 원인 혹은 위대한 내용 등)과 연계해서 만들어진다."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정답과, 클라이언트가 생각하는 정답은 다릅니다. 따라서 이 간극을 좁혀줄 상황의 예술이 필요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디자인에는 정답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인 것은,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야 정답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상황의 예술'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술의 순기능은 더 많이 질문하고 더 많이 답하는 것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의도'라는 Box가 있다면, 이것을 대중에게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를 서로 질문하고 답해야 합니다. 박스채로 그냥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예쁜 쇼핑백에 담아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박스를 뜯어, 박스가 아닌 다른 곳에 담을 수도 있습니다. 더 큰 틀에서 생각하며 질문하고 클라이언트의 의도가 더 잘 발현될 수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디자인도 예술일 수 있습니다. 상황의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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