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메타에서 일하는 방식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뚜렷한 목표와 성과 측정 - PM이 기획자가 아닌, 모든 사람이 기획자 - 상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관리와 성과평가 테크 회사에서 제
✍️3줄 요약: 메타에서 일하는 방식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뚜렷한 목표와 성과 측정 - PM이 기획자가 아닌, 모든 사람이 기획자 - 상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관리와 성과평가 테크 회사에서 제품을 만드는 우리(팀)는 세상에 많이 남아있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 디지털 프로덕트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기획을 제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어요. 그렇게 PPT로 기획 문서가 먼저 나오는 것이 아닌, 아마존의 6-pager 형태와 같은 서술형 제품 스펙 문서가 먼저 나오게 돼요. 저는 팀에서 제품의 기획을 오롯이 한다기보다는, 지금 우리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제품의 문제점, 고객의 요구사항과 불편점 등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득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처음 PM 업무를 시작할 때는 잘 몰랐지만, 아마존 / 페이스북 / 리프트 / 에어비앤비 /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미국 빅테크 업체들을 경험한 동료들과 이야기하며 배운 공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이 글은 페이스북 엔지니어와 이야기를 하며 들은 내용을 정리하신 글이에요. 최근에 카카오페이 내에서 새로운 목표를 공유할 필요가 있었어요. 사내에서 일반적으로 공유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제가 익숙한 방식(공감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기)으로 개발자분들과 공유를 했더니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이 글을 전해주시더라고요. 🌱 업무가 진행되는 방식 메타도 역시 다른 빅테크 업체와 비슷하게, 기획서가 있어야 업무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전사 기준의 목표가 팀 단위로 내려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획을 모두가 해보는 거죠. 하지만 이건 사실 굉장히 아름다운 이야기일 뿐이에요. 엔지니어나 디자이너 등의 메이커가 없는 PM이라면, 공감대를 최대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띄우고 팀원을 사내에서 찾는 역할도 해야 해요. 후반부에서 이야기하겠지만 개별 업무가 굉장히 수치적으로 잘 나올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어떤 개선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논리를 갖추고 설득을 할 줄 아는 PM이 성공률이 높겠어요. 🧪 안전하게 테스트 일반적으로 실험을 굉장히 잘하는, 실험에 익숙한 회사라면 수백 개 ~ 수천 개의 제품 실험이 진행되고 있어요. 따라서 실험 간 배포에 의해 예측 불가능한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기능 배포 후, 실험 전달율(rollout rate)을 별도로 0% → 1% → 5% → 20% → 50% → 100% 등으로 점진적으로 올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요. 이렇게 기능 배포한다면 QA 부담을 조금 덜어낼 수 있고, 서버에서 컨트롤하여 롤백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요. A/B 테스트의 장점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진 않을게요 :) ⚖️ 객관적인 상시 평가 글에는 생략되어 있더라도, 거의 모든 기능 배포를 A/B 테스트로 배포하기 때문에 모든 개별 성과를 수치화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이어져요. 작은 규모의 회사라면 이런 인프라 구축과 실험 또한 비용이 될 수 있지만, 빅테크 기업이라면 오히려 큰 자산이 될 수 있죠. 메타는 구성원들의 개별 업무가 전사 성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세팅을 해둔 것이고, 이는 곧 상시 역량 re-calibration(즉, 상시 연봉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거예요. 개인의 모든 성과가 전사 관점에서 즉각적으로 보인다는 부분은 엄청난 업무적 스트레스를 불러올 수 있다는 단점과 함께 일한 만큼, 성과를 보인 만큼 불평등함 없이 보상을 받는다는 장점이 공존하게 되어요. 위 3가지 포인트 외에도, Thanks Vote 등의 커뮤니케이션 문화 또한 테크 기업의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문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문화를 적용한 회사들이 몇 있는데요. 더 많은 회사들이 이런 문화에 참석하여 좋은 방향으로 함께 논의하고, 확장해나가면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