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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초기--제품 발견 단계--에 얻은 레슨 5가지. 1. 다른 산업에서 배우기 (Learn from other domains) - Tripadvisor에서 근무할 당시, 제품 내에서의 검색

스타트업 초기--제품 발견 단계--에 얻은 레슨 5가지. 1. 다른 산업에서 배우기 (Learn from other domains) - Tripadvisor에서 근무할 당시, 제품 내에서의 검색과 발견(search & discovery)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맡았음. 그런데 다른 여행 앱에서는 딱히 힌트를 얻지 못함. 그러던 중 뜻밖에도 스포티파이나 아마존과 같은 곳에서 힌트를 얻음. 그들 역시 제품 내에서의 검색 & 발견의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 실제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었기 때문. - 도메인은 다르지만 프로덕트 내에서 유사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들이 있으니, 다른 도메인일지라도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한다. ➡ 한때 화제가 되었던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님의 편지에도 비슷한 내용이 언급된 바 있다. 금융 기업을 이끌고 있지만 다른 산업에 있는 기업들은 어떻게 일하나 부지런히 찾아가 배우신다고. 2. 빠름은 속도를 늘리기보다는 지연을 줄이는 것 (Speed is more about latency than velocity) - 빠른 속도가 미덕이라는 인식이 만연하지만, 사실 빠른 속도에는 비용이 붙는다.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가 방향을 트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 제품 발견의 단계에서는 가설을 인사이트로 검증하는 시간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 가령 노코드 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 노코드 툴이 반드시 시간을 아껴주는 건 아니다. 사실 실력 좋은 엔지니어나 디자이너라면 노코드 툴과 비슷한 속도로 간단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음. 그보다는 유연성과 agility에 관한 것. 노코드 툴을 사용하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개선의 시간을 비교적 줄일 수 있고, 이는 가설과 인사이트 사이의 간극(시간)을 줄일 수 있다. 3.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의 효과 (I could teach you but I’d have to charge) - 돈을 지불하는 것은 제품 경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히려 돈을 지불함으로써 더 높은 관여와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음. Willingness to pay 라는 것은 심리적인 것에 가깝다. ➡️ 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이콘 vs 휴먼 - 보다 정확한 PMF를 찾기 위해서는 (조금 불편할지라도) 고객에게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걸 고려해야 한다. 유료 서비스와 무료 서비스의 고객 경험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 4. 고객과 대화를 하는 게 데이터보다 훨씬 중요하다 (A conversation is worth a 1,000 data points) - 데이터를 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대시보드는 what을 이해하게 해주지만, why에 대한 답은 알려주지 않는다. - 특히 0에서 1을 창조하는 제품 발견의 단계에서는 정성적 데이터가 더욱 중요. 초기에는 참고할 데이터가 적다. 이 자체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더 많은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 초기 단계인 제품 발견 단계에서는 특히 위험하다. - 그런데 정말 고객과의 대화가 의사결정의 근거가 될 수 있는가? Yes. 어차피 제품 발견의 단계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따질 수도, 그럴 필요도 없다. 5. 솔루션이 아닌 문제와 사랑에 빠지기 (Fall in love with the problem, not the solution) ➡ 너무 좋아하는 말. 솔루션은 실패할 때가 많지만, 문제는 누군가 먼저 해결하지 않는 이상 늘 그 자리에 있다. 제대로 찾기만 한다면. - 혁신가들은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당연히 자신의 솔루션(가설)에 대한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만들고 설파해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그 스토리를 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 - 이 과정에서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가 생기고, 혼란이 올 때마다 문제로 돌아가야 한다. 문제에서 다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 제품 발견에서의 만트라 : Strong opinions, weakly h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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