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 프로젝트 렌트, 최원석 대표 1️⃣ 어느날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그리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거였어요. 2️⃣ 소
✅ 비즈니스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 프로젝트 렌트, 최원석 대표 1️⃣ 어느날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그리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거였어요. 2️⃣ 소비자 입장에선 전략과 기획, 브랜딩과 마케팅이 다 같은 말이예요. 결국 누가 소비자의 마음을 읽느냐, 누가 소비자가 좋아할만한 제안을 하느냐가 관건이잖아요.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제가 좋은 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3️⃣ 결국 출발은 소비자가 돼야 해요. 소비자를 고려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소비자를 제대로 정의조차 하지 못한 경우도 많아요. 타겟이 2030 여성이라고 정의하는 프로젝트들이 있어요. 타겟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컨셉concept은 명사가 아니예요. 형용사와 동사로만 존재하는 게 컨셉이예요. 어떤 2030 여성이 어떤 때 사고 싶은 제품인지 정의해야 해요. 4️⃣ 팝업 스토어 플랫폼은 몇년 전부터 구상하던 사업이었어요. 두 그룹의 문제를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우선 건물주. 비는 공간이 늘 발생해요. 다음은 스몰 브랜드. 아무리 좋은 상품을 만들어도 시장에 직접 보여줄 방법이 없어요. 5️⃣ 그럼 좋은 콘텐츠는 뭘까요? 일단 전할 메시지가 명확해야 해요. 그리고 메시지에 깊이가 있어야 해요. 예쁜가 안 예쁜가는 그 다음 문제예요. 그런데 많이들 거꾸로 생각해요. 일단 예쁘기만 하면 사진을 찍으러 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아요. 이야기 거리가 있어야 해요. 6️⃣ 제가 뿌듯하게 생각하는 건,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쓸모를 발견했다는 점이예요. 오프라인 매장은 더 이상 기능만으로 존재할 수 없어요. 온라인보다 더 싸게 팔 수도, 더 편리할 수도 없죠. 가격과 편의성을 뺀 새로운 것을 제공해야 하는데, 전 그게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요. 7️⃣ 팝업 기획을 잘하는 팀은 잘 버려요. 무엇을 다룰 것인가를 결정하고 나면 나머지는 버려야 해요. 사람들은 몇 초만에 이해가 돼야 움직여요. 선명하게 하나만 전달해야 해요. 제가 늘 클라이언트들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 “짜장면 맛집도 있고 짬뽕 맛집도 있지만, 짬짜면 맛집은 없어요. 제발 합쳐달라는 말 하지 마세요. 8️⃣ 저는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소비자의 편에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자신이 즐길 줄 알아야 해요. 그래야 소비자의 마음이 읽힙니다. 소비자는 사실 분석하지 않아요. 전체를 그냥 받아들이는 거죠. 음식이 맛없어도 분위기가 좋으면 거기 빠져들고요, 다 별로여도 점원이 친절하면 그걸로 만족하기도 해요. 전문가들만 각 영역을 쪼개서 분석해요. 🤔 개인적으로 디자이너 출신의 사업가들을 존경한다. 디자이너는 보통 누군가의 아이디어를 시각해주는 일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본인이 기획력이나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경우가 적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그런 것들까지 갖게되면 생각하는 것을 세상에 보이는 일까지 모두 다 할 수 있기에 정말 막강한 직군이 아닐까 한다. 세가지로 정리해보자면 소비자의 입장으로 바라보고, 이야기거리가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야 하고, 온라인에서 줄 수 없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