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IP 확보에 집중해 아시아 최대 IP 매니지먼트사로 성장하겠다"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비욘드뮤직과 전략적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 작년 5월에 드림어스컴퍼니가 200억을 투
"음원 IP 확보에 집중해 아시아 최대 IP 매니지먼트사로 성장하겠다"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비욘드뮤직과 전략적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 작년 5월에 드림어스컴퍼니가 200억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FNC 인베스트먼트의 전환사채를 비욘드뮤직에 230억에 양도+드림어스컴퍼니가 비욘드뮤직의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협업구조. 쉽게 말해 FNC인베스트먼트+비욘드뮤직+드림어스컴퍼니가 연결된 구조다. FNC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2월에 FNC가 170억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국내 주요 드라마 OST의 저작인접권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비욘드뮤직은 음원 저작·인접권 투자·인수·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디지털 악보 플랫폼 기업인 마피아컴퍼니를 공동 창업했던 이장원 대표와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박근태 작곡가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비욘드뮤직와 별도의 유통 계약도 체결, 비욘드뮤직의 보유한 음원 IP와 더불어 미래에 확보하게 될 음원 IP에 대한 독점 유통권도 확보했다. 여기까지 보면 플로는 음원 IP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것 같은데, 추가로 봐야할 부분이 있다. 작년 말에 드림어스컴퍼니는 팬덤 플랫폼을 제작하는 비마이프렌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팟캐스트에 있어서도 음악/스토리 기반 오리지널 시리즈도 계속 제작하고 있는데, 아직 구독자수는 많지 않지만 스릴러나 호러 같은 장르 드라마 시리즈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은 오리지널 제작을 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스포티파이+앵커'처럼 제작 툴을 서비스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플로의 방향성은 음악 IP에만 국한되지 않고, 음악을 기반으로 콘텐츠 전반의 IP 사업으로 넓힐 가능성이 클 것 같다. 기사에 메타버스, NFT, SaaS(팬 플랫폼) 등이 등장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 듯. 다시 말해, 국내 음악 서비스의 경쟁 구도에서 플로는 매우 다른 방향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히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방향성과 비슷하게 볼 수도 있을 듯. * 플로의 사용자는 많지 않지만, 실사용자들(중에서도 고관여 리스너들)의 후기는 특히 좋다는 인상이 있다. 물론 지인+커뮤니티에서 접한 몇 개의 사례들 한정이긴 하지만, 뻔하지 않은 음악을 듣고 싶다는 니즈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만족스러운 듯. * FNC인베스트먼트는 설립한 지 3달 만(2021년 5월)에 드림어스컴퍼니에게 200억을 투자받았고, 1년도 안되어서(2022년 3월) 230억을 투자받으면서 단 2년 만에 60억의 추가 가치를 만든 사례. K-POP이 아니라 '글로벌 OTT로 유통되는 한국 드라마/영화의 삽입곡'이나 '유튜브로 유통되는 한국 음악'이란 관점으로 보면, 음악 IP의 비즈니스 모델은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