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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일하는 방식을 잘 정리해둔 글을 소개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글쓴이의 지인이 전해준 내용들을 적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하는 최소 단위가 팀이 아닌 '개인'이라는 것, 그리고 모든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방식을 잘 정리해둔 글을 소개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글쓴이의 지인이 전해준 내용들을 적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하는 최소 단위가 팀이 아닌 '개인'이라는 것, 그리고 모든 것이 성과로 측정되고 평가된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평가 기준이 명확하기에 편할수도 있겠지만 하는 모든 일마다 성과를 기록하고 증명해야 한다니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저런 환경에서 일하게 된다면 잘 해낼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요. 아래에 요약해서 적은 것보다 더 길고 재미난 내용이 많으니, 원문도 일독을 권합니다! --------------------- 1. 업무의 시작 - 우선 일정 기간을 두고 명확한 목표가 내려옵니다. KPI라고도 하죠. 이런 목표가 정해지면 그때부터는 알아서 일을 해야 합니다. 누군가 무엇을 하라고 일일이 알려주지 않는다는 거죠. 매니저가 이거 하세요 저거 하세요 이렇게 시키지 않습니다. - 제가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KP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뚜렷하고 심플한 목표라는 점입니다. (...) "유저의 A 화면에서 B 화면으로 전환하는 클릭률을 20% 높인다" 이유와 근거는 복잡할지언정 목표는 단순합니다. 목표를 이루거나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목표와 문제를 단순화해야 합니다. - 이런 목표들이 공유되면 PM에 의해서뿐 아니라 개발자, 디자이너 등 각 작업자들에 의해서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가 자발적으로 구성됩니다. "What"은 정해주지만 "How"는 개발자, 작업자들이 정하는 거죠. (...) "이런 이런 목표달성을 위해 이런 이런 아이디어가 있는데 여기 개발자 1명 디자이너 1명 필요하고 작업 공수와 일정은 이 정도 예상합니다" 요렇게 공개적으로 구인을 한다고 합니다. (...) 뭔가 각각이 독립된 주체 같다고 할까요? 유기적인 최소 단위가 팀이 아니라 개인인 느낌입니다. 2. 업무의 진행 - 일을 하기에 앞서 제일 먼저 하는 작업은 문서작업이라고 합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구현했을 때 그 성과를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에 대한 문서작업입니다. 업무는 일한 시간, 노력, 고생, 희생 같은 건 다 필요 없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작업을 시작하는 제일 첫 번째 단계에서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부터 고민하는 거죠. 이 과정에서 어떤 로그를 쌓을지도 결정하고 A/B 테스트는 애초에 시작부터 고려합니다. - 페이스북의 모든 작업은 A/B 테스트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배포할지 말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A는 원래 시나리오일 것이고 B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한 시나리오가 됩니다. 처음에는 5%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열어줍니다. 각종 로그를 통해 이번 작업이 목적에 맞는 효용가치가 있다는 게 증명이 된다면 10%로 조금 더 늘려보고요. 점점 더 늘리면서 여러 가지 검증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100% 적용하는 것이죠. 만약 5%의 유저에게만 공개한 상황에서 갑자기 버그나 오류가 발견됐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럴 땐 번잡스럽게 롤백이니 뭐니 생각할 필요 없이 일단 0%로 즉 비공개되도록 바꾸고 문제를 해결한 뒤 배포해서 다시 조금씩 엽니다. 3. 성과의 기준 - 네 가지 범주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합니다. • 프로젝트 영향력 •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반 • 피플 • 리더쉽 각 범주의 성과는 대상자의 연차와 직급에 맞게 필요한 양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의 학점처럼 챙겨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영향력 성과는 충분하지만 피플성과가 부족하다면 평가 기간이 오기 전에 피플 성과를 채우기 위해 피플 성과 관련 업무 위주로 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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