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까운 명동의 요즘 모습 1️⃣ 2011년 11월 명동중앙점은 뉴욕 5번가점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유니클로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했다. 오픈 당일에만 매출 20억원을 기록했지만 최근
✅ 안타까운 명동의 요즘 모습 1️⃣ 2011년 11월 명동중앙점은 뉴욕 5번가점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유니클로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했다. 오픈 당일에만 매출 20억원을 기록했지만 최근 몇년간의 불매운동 여파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가 길어지자 10년 만에 문을 닫았다. 유니클로가 사용하던 타비빌딩 1~4층은 현재 공실이다. 2️⃣ 네이처리퍼블릭과 타비빌딩을 시작으로 명동예술극장까지 길게 이어지는 길은 대한민국 쇼핑 1번지이자 화장품 로드숍의 천국이었던 명동거리다. ‘었던’이란 과거형을 쓴 건, 이제 옛말이 됐기 때문이다. 지금의 명동거리에선 사람들이 북적이고,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영광을 찾아볼 수 없다. 문 닫은 곳보다 문 연 곳을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로 빈 점포들이 숱했다. 3️⃣ 사실 명동은 골목 안쪽 상황이 더 심각하다. 그야말로 ‘폐허’다. 마지막으로 문을 연 게 언제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무겁고 차가운 기운이 골목 구석구석을 휩쓸고 있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기준, 명동의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의 공실률은 50.1%에 달했다. 전국과 서울 평균이 각각 13.5%, 10.0%인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4️⃣ “다들 떠났어요. 명동 임대료가 좀 비싸야 말이죠. 여기도 한달 임대료만 1200만원이에요. 그동안 까먹은 돈만 수억원이죠. 이걸 그만둔다고 한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그냥 버티고는 있는데, 제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가을에는 좀 괜찮아질까요? 사람들은 뭐라고 해요?” 5️⃣ 떡볶이와 어묵 등을 파는 이씨는 “연말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오니까 11월부턴 잠깐씩 나와서 장사를 했다”면서 “그때 말곤 2년 동안 쉰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건어물 장사를 하는 조씨는 “오늘 12시 30분에 나왔는데, 아직까지(오후 4시께) 1만5000원 벌었다”면서 “많이 팔아야 하루 5만원 버는데, 가스 한통값이 2만8000원이다”고 토로했다. 🤔 며칠 전 팀원들이 시장조사를 위해 명동에 나갔었는데, 그야말로 '폐허' 같았다고 하더라. 기사를 보니 한숨이 푹푹 나오는 안타까운 상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