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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답변’보다, 친절한 ‘질문’이 더 큰 학습을 불러일으킨다. 최근 우아한테크코스 리뷰어분들과 중간회고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아한테크코스는 외부 현직자 리뷰어분들의 1:1 피드백 활동이

친절한 ‘답변’보다, 친절한 ‘질문’이 더 큰 학습을 불러일으킨다. 최근 우아한테크코스 리뷰어분들과 중간회고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아한테크코스는 외부 현직자 리뷰어분들의 1:1 피드백 활동이 크루들에게 굉장히 만족도도 높고, 성장하는데 정말 큰 영향을 주는 활동인데요. 이 리뷰 활동을 할 때 종종 고민에 빠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바로 범위가 넓게 ‘열린’ 질문들이 많을 때 어떻게 답변할까에 대한 것인데요. 때로는 친절하게 답변해주려다가 하나의 블로그 포스팅처럼 글을 남기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이런 질문인데요. “OO 디자인 패턴은 언제 쓰는 게 좋나요?” 친절하게 답변하다 보면 작성하는 사람은 정리하면서 공부가 되지만, 정말 이 크루에게 도움이 될 답변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열린 질문일수록, 이 크루가 진짜 궁금한 게 무엇인지를 물어보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OO 디자인 패턴를 쓰니까 그냥 궁금한 것인지, 적용해 보려고 하는데 막연해서 그런 것인지, 적용해서 써봤는데 그 효용성을 못 느낀 것인지를 물어보는 거예요. “사람마다, 팀마다, 프로젝트마다 OO 디자인 패턴의 효용성은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OO 크루는 OO 디자인 패턴을 어떤 맥락에서 사용해보고 싶은 걸까요? 만약 써 봤다면 어떤 의미가 있었던 것 같나요?” 이렇게 질문을 하면, 크루 입장에서는 OO 디자인 패턴이라는 개념을 어떤 구체적인 맥락에서 사용하게 되는지를 찾아보게 되고, 자신이 구현하고 있는 앱의 맥락과 학습한 개념을 오버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을 하면 학생은 그 답변을 ‘이해’하기 위해 수동적인 학생 모드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친절한 질문을 통해 능동적인 학습이 이뤄지게끔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능수능란한 질문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이제 저도 누군가에게 뭐 물어보면, 저도 역질문 당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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