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문가들이 슬슬 백신이 어떻게 개발되고 어떻게 보급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Gavi의 CEO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접근성을 어떻게 높일지에 대해서 BMJ에 기고를 했습니다
이제 전문가들이 슬슬 백신이 어떻게 개발되고 어떻게 보급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Gavi의 CEO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접근성을 어떻게 높일지에 대해서 BMJ에 기고를 했습니다. Gavi는 저소득 국가를 위해 여러 나라를 모아 협상력을 높여 백신을 공동조달(joint procurement) 하는 연합체입니다. Gavi에 제공되는 백신의 가격은 선진국의 가격에 비해서 훨씬 더 낮습니다. 하지만 제약사 입장에서는 Gavi 덕분에 실제로 commercialization하기 어려운 시장에 접근이 가능하고 volume이 늘어나면서 COGs를 낮춰 bottom line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기고문에서 저자는 추가 volume을 확보해주는 이 공동 조달 모델은 "pull" 타입의 funding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해서는 초기 개발의 funding부터 참여하는 그래서 R&D 비용을 "push" 하는 형태의 선진국 연합체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바로 대량 생산을 위한 scale up이 가능하도록 연합체를 통해 기업에 충분히 자금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뇌수막염 백신 프로젝트에서 네덜란드의 작은 실험실에서 개발된 백신이 인도에서 생산되어 저소득 국가에 공급된 사례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제안입니다. 하지만 전세계 가치사슬이 해체되고 세계 곳곳에서 무역 분쟁이 벌어지고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안정적 공급 자체가 국가 안보의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런 긴밀한 국제 공조가 가능할까요? 저는 이 정도 협업이 가능할지 근본적으로 의구심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