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두가 알고 있듯이, 스티브 잡스는 ‘좋은 제품이 세상을 바꾼다’고 진심으로 믿었는데요.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좋은 제품을 만들면 그 자체로 세상의 발전에 기여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1. 모두가 알고 있듯이, 스티브 잡스는 ‘좋은 제품이 세상을 바꾼다’고 진심으로 믿었는데요.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좋은 제품을 만들면 그 자체로 세상의 발전에 기여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기부를 거의 하지 않았고, 환경 오염 문제에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죠. 실제로 팀 쿡이 CEO 자리에 오른 이후, 애플은 탈세 혐의부터 시작해서, 노동 착취, 다양성 문제 등 여러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3. 그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바로 '환경 오염 문제'였는데요. 당시 애플의 제품당 오염물질 배출량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4. 그렇게 팀 쿡은 CEO 자리에 오른 직후부터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했는데요. 5. 2012년 5월 그린피스가 애플 본사 앞에서 시위를 하자, 팀 쿡은 시위 2일 만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친환경 정책을 약속합니다. 그리곤 환경청장을 지낸 인물을 경영진에 합류시키죠. 6. 그렇게 팀 쿡의 애플이 환경 문제 해결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자, 주주들 중에는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뛰어난 제품을 만들라고 애플 주식을 샀는데, 엉뚱하게 친환경 정책에 돈을 쓰고 있다는 것이었죠. 7. 그렇게 2014년 2월 2일, 일부 투자자들은 주주총회에서 '애플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투자수익률 보고'를 요청하게 됩니다. 8. 그러자 팀 쿡은 단호하게 선언하는데요. “단순히 투자수익률만 보고 (애플이) 일을 진행하길 바라는 투자자의 돈 따위는 환영하지 않는다"고요. 9. 애플은 투자자에 흔들지 않고, 진짜로 제대로 된 친환경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을 말한 겁니다. 그렇게 2015년, 애플은 사무실과 데이터 센터의 전력을 모두 재생 에너지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16년에는 애플 공급망 전체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데요. 10. 2017년부터는 애플의 모든 제품 공정에 제품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스마트폰에 만드는데 들어가는 희귀 광물을 채굴하고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엄청난 오염이 발생하는데, 이를 재활용을 통해 완전히 없애겠다는 것이죠. 11. 그렇게 2017년에 발행한 환경책무보고서에서 팀 쿡은 “미친 소리로 들리겠지만, 애플의 모든 제품을 재활용을 통해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12. 그리고 팀 쿡은 이를 위한 프로세스를 하나하나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2018년에는 모든 제품 공정을 100% 재생 에너지로 가동하게 됩니다. 13. 또한, 팀 쿡은 재생 에너지 사용뿐 아니라, 기존 제품을 재활용해서 애플의 신제품을 만드는 프로세스까지 완성하는데요. 재활용을 통해 제품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는 생산 및 유통 순환 체계를 구축한 것이죠. 14. 그렇게 요즘 팀 쿡과 애플은, 친환경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스티브 잡스가 팀 쿡에게 CEO 자리를 제안할 때 ‘스티브 잡스였다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절대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하는데요. 15. 팀 쿡 스스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개척하라고 말한 것이죠. 그리고 팀 쿡은 “좋은 제품이 세상을 바꾼다"는 스티브 잡스의 생각을 뛰어넘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기여하는 '좋은 회사'가 되겠다"는 자신만의 비전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16. 그래서인지 팀 쿡은 자주 이런 말을 한다고 하는데요. “나의 사명은, 내가 왔을 때보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이라고요. 17. 그렇게 비즈니스 오퍼레이션의 달인으로 불렸던 팀 쿡은,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애플을 단순히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애플이 구축해놓은 생태계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바꿈으로써, 애플을 비즈니스 역사에 남을 위대한 회사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8. 스티브 잡스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었다면, 팀 쿡은 ‘애플이라는 회사 전체’를 혁신하고 있는 것이죠. 19. 스티브 잡스가 천재적인 마케터이자 프로덕트 지니어스였다면, 그를 넘어서는 올바른 경영자가 되는 것. 그렇게 제품을 넘어, 세상의 혁신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 그게 팀 쿡이 스티브 잡스를 넘어서는 자신만의 방식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