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인사이트] **Won Soju가 팬덤 마케팅이라고?? Jay Park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소주 브랜드(원래 전통주 계열로 정확히는 증류형의 전통 소주 카테고리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주
[마케팅 인사이트] **Won Soju가 팬덤 마케팅이라고?? Jay Park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소주 브랜드(원래 전통주 계열로 정확히는 증류형의 전통 소주 카테고리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주종.)가 연일 화제다. 이른바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Jay Park의 팬덤 때문일까. 아님 그가 만들어놓은 Hip's Character(Persona)& Culture 때문일까. #1. 팬덤 비즈니스가 과연 가능할까. 이제 막 출시된 비즈니스(제품 및 서비스)에는 팬덤이 있을 수 없다. 아무리 유명인을 내세워도 브랜드 알리기(인지도 제고) 외에는 추가적인 효과(매출 상승 등)를 얻기 어렵다. 확인도 불가하다. 제어 가능한 고객 경험은 있어도, 이들의 구매 의도까지 추적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커머스 채널) 등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2. 모든건 추정에 불과하다. '잘되면 의도했다'는 평이 주를 이룰 뿐이다. 그런데, 과연 실제 원작자가 의도했을까. 실제 그런 사업 시나리오를 구상하는 것이 가능한 세상인가 말이다. 대부분 아니다. 의도하지 않았다.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모든건 가설과 추정에 불과한 것이고, 기대 이상의 임팩트(일명 줄 세우기)가 나왔을 때는 이걸 더 오래 지속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복합적으로 가해질 뿐이다. #3. 단기간에 제품과 서비스만으로 다수의 팬을 확보하는게 가능한 일인가. 아마도 박재범이 가진 '힙스러움'이 제품에 충분히 전이되어 반영되며 대중에게 인식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술을 한정판으로 출시 및 판매'한다고 하니 더욱 구미가 당긴다. 리셀도 가능하고, 그 자체를 일종의 놀이처럼 즐긴다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단, 이런 효과를 미리 예상하고 기획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이제부터는 그러한 '줄 세우기'를 얼마나 지속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고민할 때이다. #4. 술 유통은 '술 마시는 상황과 순간 = 접점'을 얼마나 장악하는가에 달려있음 국내 주류 브랜드 중에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의도된 선택을 받는 브랜드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없다... 대부분의 술 유통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구축되어 '얼마나 다량으로 물량이 깔리는가'에 따라 시장의 성패가 갈리기 때문에, 기존 유통 채널 보다는 온라인 유통으로 한다는 Won Soju의 성패는, 이제 재미삼아 구매를 해본 '첫 사용자'들의 지속 가능한 반복 구매(정기 구매) 등으로 얼마나 발전되는가(추적 관리 필요)에 달린 것이다. #5. 결국, 좋은 술(제품 브랜드)을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마시는 문화를 파는 것'으로 발전하지 못하면... 단순 유행에 그칠 수 밖에 없다. 자주 노출되는 것만으로(인지도 제고) 차원으로 접근하는 것만으로는 '실제 제품의 팬덤'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단기간에 우리 브랜드의 팬 다수를 확보한다는 것(여기서 Fan은 절대적 지지자이자, 꾸준히 구매/소비/사용하는 특정 브랜드의 찐 고객층을 말함)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이미 (지역별 주류 - 소주/맥주/막걸리 등)기본 값이 수년 동안 시장을 지배해왔다. 그 외에 위스키, 와인, 전통주 등이 그들의 점유율을 일부 갉아먹고는 있지만, 사람들의 식습관이 입맛과 함께 변화하는데에는 수년의 세월이 필요하다. Won Soju에 기대하는 부분은 '딱 요정'도 까지이다. **예를 들어, 신라면의 아성이 무너지기까지(하락세 또는 진라면에 역전되는 등)는 그 동안 생각보다 많은 도전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그냥 '신라면'이면 되었다. 하지만, 이경규의 꼬꼬면을 비롯하여, 비빔면, 불닭볶으면 등의 '다른 계열의 라면' 등이 등장하며 조금씩 그 점유율을 갉아먹게 된 것이다. 거기에 오뚜기 브랜드의 '공정과 상식의 이미지'가 제품 브랜드에 씌워지며 가능해진 것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30년 가까이 걸렸다. #6. 사업은 제품(력)만으로 성패를 보기 어렵다. 답은 (늘 변화하는) 고객이 쥐고 있다. '있어보이는 것'만으로는 눈은 사로잡을 수는 있어도, 고객의 마음을 얻기는 어렵다. 그 선택권은 오로지 고객에게 있고, 진심으로 제품을 통해 고객과 만나 '고객이 온전히 제품(서비스)을 통해 경험하고자 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제안에 기대하는 반응(구매/사용/재구매)에 적절한 답례와 보상 등이 있을 때, 비로로 팬덤 비즈니스는 성립할 수 있다. #7. 하지만, 대부분 팔려고만 하고, 그래서 대외적 홍보 차원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만 집착한다. '안팔리는 문제'를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쪽으로' 문제 정의를 하며 마케팅(커뮤니케이션)에 임무를 떠맡긴다. 그런데, 그건 애초부터 '꾸준히 팔릴 것'을 염두하고 만들어진 제품(서비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제 제품만 '잘 만든다'고 해서 잘 팔리는 시대는 아니다. 잘 팔고 싶다면, 제품과 제품이 유통되어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하며, 그 경험이 목표한 고객에게 '어떤 의미'로 자리매김할 것인지 까지도 함께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새로운 누군가로 끊임없이 대체되는 one of them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기사속 박재범의 원소주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고, 이정재 라면은 전혀 기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