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오프닝 건너뛰기' 기능은 대부분 사용해보신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이 기능의 기원과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넷플릭스 뉴스란의 글을 가져와봤습니다. 앞부분을 건너뛰는 사용자의 행동으로부
넷플릭스에서 '오프닝 건너뛰기' 기능은 대부분 사용해보신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이 기능의 기원과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넷플릭스 뉴스란의 글을 가져와봤습니다. 앞부분을 건너뛰는 사용자의 행동으로부터 '오프닝을 건너뛰고 싶어한다'는 니즈를 파악하고, 이 문제만을 해결하는 버튼을 심플하게 만든 과정이 인상 깊습니다. 또 성과를 '195년에 해당하는 시간을 절약했다'고 드러내는 방식 또한 재미있고 쉽게 와 닿는다고 느꼈어요. 본인이 진행한 디자인의 과정과 성과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참고하기 좋은 짧은 아티클이란 생각이 듭니다 :) ---------------------- - 요즘에는 '오프닝 건너뛰기'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좋아하는 시리즈를 몰아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넷플릭스에서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오프닝 건너뛰기’ 버튼 사용 횟수가 1억 3,600만 회에 이릅니다. 이를 누적해보면 회원들이 무려 195년에 해당하는 시간을 절약한 셈입니다! - 그래서 우리는 조사를 실시했고 당시 약 15%의 회원들이 시리즈가 시작한 뒤 5분 안에 수동으로 앞으로 건너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결과는 우리에게 많은 이들이 오프닝 장면을 건너뛰고 싶어 한다는 확신을 주었지요. 우리는 10초 앞으로 건너뛰기 버튼처럼 다른 몇 가지 필요도 약간씩 충족시킬 수 있는 일반적인 솔루션이 아니라, 단 한 가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줄 전용 솔루션을 설계했습니다. - 우리의 목표는 회원들에게 가급적 간단한 옵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원한다면 귀에 쏙쏙 들어오는 테마송을 반복 또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선택권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버튼은 필요한 타이밍에만 화면에 뜨고 한 번의 클릭으로 간단히 작동해야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오프닝 건너뛰기' 버튼이 화면에 뜰 때 키보드의 's'를 클릭해도 똑같이 작동합니다. 마우스를 움직일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 우리의 이 간단한 아이디어는 회원들로부터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켜 ('오프닝 건너뛰기'가 가장 성과가 좋았고요) 소셜미디어에서 '마음에 들어요' 세례를 받았습니다. 한 엔지니어는 이렇게 표현했지요. "'공짜 컵케이크'라는 버튼이 있다고 해도 '오프닝 건너뛰기' 버튼보다 더 많은 클릭 수를 받지는 못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