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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스케일링의 이면] 1. 기습공격을 의미하는 독일어 blitz와 규모 확장을 의미하는 scale up. 이 둘의 합성어로 스타트업신에서는 블리츠스케일링을 추구하는 회사들이 많다. 급격한 J커

[블리츠스케일링의 이면] 1. 기습공격을 의미하는 독일어 blitz와 규모 확장을 의미하는 scale up. 이 둘의 합성어로 스타트업신에서는 블리츠스케일링을 추구하는 회사들이 많다. 급격한 J커브와 초고속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이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높은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되므로, 후발주자를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적자여도 거침없이 확장한다. 2. 이런 블리츠 스케일링은 주로 플랫폼 비즈니스 스타트업에게 걸맞다. 단기간에 거대한 규모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스밸리에 빠지지 않는 게 중요한 스타트업은 단기간 내에 성장을 해야만 한다. 시장에서 잊히는 순간, 사업은 몰락한다. 3. 디지털 네이티브도 아니고 아날로그도 아닌 애매한 끼인 세대는 이 블리츠스케일링에서 처절하게 생존해야만 한다. 불안하기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가고, 불안하기 때문에 회사 외적으로도 일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가 성장이 된 것도 그 이유다.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는 개인의 성장 속도와도 일치한다. 이런 회사는 곧 개인의 집합이기 때문에... 4. 마케팅은 고객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근데 이 설득이 다른 경쟁사에 있는 고객을 뺏어오는 과정의 설득이다. 뺏거나, 뺏기거나. 광고비에 지속적으로 소모되면서 마케터들은 ROAS에 머리가 깨지고, 개발팀은 개발대로 깨지고, 디자인은 디자인대로 깨져버리는 악순환이 된다. ESG 경영은 허울일 뿐이라는 걸, 성장 속도에서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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