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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중소기업에서, 빠른 성장을 이끌어내는 스타트업으로 바뀌는 노하우.zip 오피스를 위한 원두커피 렌탈 서비스 'BLISS'를 운영하는 브라운백커피의 이야기는 '성장'에 목말라있는 수많은 기업들

흔한 중소기업에서, 빠른 성장을 이끌어내는 스타트업으로 바뀌는 노하우.zip 오피스를 위한 원두커피 렌탈 서비스 'BLISS'를 운영하는 브라운백커피의 이야기는 '성장'에 목말라있는 수많은 기업들에게 본질적인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귀감이 됩니다. 코로나를 겪고 오히려 급격히 퇴보할 뻔한 상황 속에서, 멋지게 역전해서 후속투자를 이끌어내기까지의 과정은 크게 3가지 특징으로 요약이 됩니다. 1. '매출' 같은 후행 지표에 집착하지 말것 : OKR / Lean & Agile 과 같은 수많은 테스트 요소들이나 기능을 도입하려 하지만, 그러한 프레임워크의 취지나 목적 자체를 충분히 공감하지 못한다면 또다른 통제와 압박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일반적인 조직문화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왜 시작하게 됐는지, 모든 실험이 성공해야 한다는 사후평가의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조직의 브랜딩과 방향성은 어떠하길 원하는지에 대한 열망을 투영하는 것을 훨씬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뒤에서 설명하는 '커피를 즐기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 이라는 브라운백커피의 목적에 맞는 활동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매출과 이윤을 고려하지 않은 자유로운 고민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2. '높은 목표치' 보다 '자발적인 문제해결'을 최대한으로 지지할 것 : 무시하기 쉬운 작은 호기심이 오히려 많은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우리는 커피는 '싼맛 혹은 쓴맛으로 잠깨기 위해 먹는 카페인 덩어리' 로 단순하게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향유의 대상으로 다르게 바라보고, 우리의 하루를 열기 위한 좋은 자극으로 바꿔서 생각하는 순간 데이터를 통해 고객이 어떤 취향을 갖고 있는지 구체적인 분석을 시도하게 됩니다. 만약 비즈니스의 목표를 '높은 이익'으로 설정했다면, 어떤 이유나 방식으로 커피를 즐기는지에 대한 이해는 없고 원가 대비 이윤이 높은 제품을 어떻게 하면 강도높게 판촉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하게 됩니다. 그런 분위기였다면, 블리스의 견적문의메일과 홈페이지의 챗봇처럼 '커피를 즐기는 완전히 색다른 경험' 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의 시작점은 손종수 대표가 아닌 '막내 인턴'의 한마디였습니다. 위계질서에 의존해서 아이디어의 수준을 평가하지 않도록 하는 문화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3. 구성원의 의지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자유로운 실패와 시도를 북돋아줄 것 : 흔히, '대표의 입장에서 구성원들이 알아서 문제를 생각해주길'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각자의 스펙이나 하드 스킬과 같은 측면에 집중하기 쉽습니다. 실무 스킬셋의 수준이 높은 건 플러스 요인이 될 때가 많지만, 그 자체에 매몰되는 순간 우리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수많은 맥락과 변수들을 이해하지 않으려 들게 됩니다. 커피를 즐기는 경험은 광고 하나로만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각자의 팀에서 만들 수 있는 성과에 제약은 있는지, 그 제약을 유발하는 요인은 무엇인지, 알고보니 구성원의 성향에 더 맞는 업무는 다른 것이었는지 꾸준한 진단을 통해 시행착오 자체를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나은 배움을 지향합니다. 일반적인 기업들처럼 결산과 성과 평가를 하되, 그 마무리가 서로에 대한 격려와 축하로 가득찰 수 있었던 것은 부정적인 피드백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잘하고 더 자랄 것인가' 에 대한 열린 고민을 아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단순히 멋져보여서 끌리는건 아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이라는 호칭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조직의 속은 바꾸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꼭 전체 내용을 정독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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