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행된 미라클레터 뉴스레터 441호에서는 실리콘밸리의 메타버스 발전 동향이 전해졌어요. 세일즈포스 CEO의 이야기나 페이스북(메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 내용도 흥미로웠지만, 가장 인상 깊었
오늘 발행된 미라클레터 뉴스레터 441호에서는 실리콘밸리의 메타버스 발전 동향이 전해졌어요. 세일즈포스 CEO의 이야기나 페이스북(메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 내용도 흥미로웠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기자님이 덧붙인 생각이었어요. 레터는 이런 내용으로 마무리되고 있어요. ----- '유행'이라는 것은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은신처 같아요. 창의성은 많지만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은 흔히 이런 것들을 두려워 한다고 해요. "난 판단 당하기 싫어." "난 비교 당하기도 싫어." 마음 속에 창의성이 너무 충만한 사람이지만, 남들에게 판단 당하지 않고 비교 당하지 않고 모두에게 완벽하게 보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행'을 따르는 걸거에요. 메타버스는 한때 그러한 '유행' 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실리콘밸리와 한국을 비교할 때 가장 큰 문화적 차이점 중 하나는 '자신감' (Creative Confidence) 인 것 같아요. 실리콘밸리 쪽에서는 "메타버스? 아직 안오긴 했어. 하지만 언젠가 올거야. 나는 확신해!"라는 목소리가 더 많이 들리는 것 같다면, 한국 쪽에서는 "응? 메타버스? 그거 한때 유행 아니었어?"가 더 많이 들리는 것 같다는 차이점을 느껴요.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대해 갖는 마음자세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비교하고 판단해도 괜찮아" "우린 남들이 상상못한 걸 만들테니까" 자신감이 있는 자에게 '유행'과 같은 기댈 곳은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메타버스를 진정으로 만들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코로나 판데믹 기간 동안 쏟아졌던 메타버스에 대한 환호성이 사라졌다 하더라도 다음 무대를 준비할 힘이 있는 거에요. ----- 이 부분을 읽으며 책 에서 피터 틸이 이야기한 미래에 대한 네 가지 시각 중 명확한 낙관주의와 불명확한 낙관주의가 생각났어요. 미래를 명확한 것이라 생각하면, 미래를 미리 이해하고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하는게 자연스러워요. 그런 사람들은 확신을 가질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가장 하고 싶은 것 하나를 정하고 독점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수 있어요. 반면 미래가 불명확한 것이라 생각하면, 미래의 주인이 되기 위한 노력은 포기하게 돼요. 뭐가 잘될지 모르니까 갖가지 것을 다 해보게 되죠. 피터 틸은 운에 기대지 말고 명확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 내가 믿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길인 거예요. 미라클레터의 글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떠오른 이유는, 실리콘밸리의 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명확한 낙관주의이고, 반대로 불명확한 미래에 대한 관점이 유행을 따르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명확한 낙관주의를 가져야 유행에 굴하지 않고 생각하는 미래를 차근차근 만들어나갈 힘이 있는 거죠. ----- 스스로의 목적이 없이 유행을 따르는 것이나 운에 기대는 것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고, 또 자신감이 없는 이유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미래를 모르는 데 어떻게 확신을 가지냐는 생각이 드시나요? 명확한 낙관주의자들도 미래에 살아본 것은 아니예요. 알기 때문에 확신이 생긴다기보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확신은 미래에 대한 관점에서 가지게 된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관점의 문제,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피터 틸은 이렇게 말했어요. 미래가 제멋대로 펼쳐질 거라고 보는 사람들의 세상에서는 훌륭하고 명확한 계획을 가진 회사가 언제나 과소평가될 수 밖에 없다고요. 어찌보면 자기가 믿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사람들은 과소평가 될 수 밖에 없겠죠. 오히려 이걸 이해한다면 비교되어도 괜찮다는 용기를 내기 쉬울 수도 있어요. 그게 진짜 내가 아닌 걸 나는 알고 있으니 말이죠. 어디선가 들은 말인데, 자신감이 있어서 용기가 나는 게 아니라, 용기를 내면 자신감이 생기는 거래요.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 내 미래를 생각하면서 나만의 길에 대해 생각하고 용기를 가져보는 나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용기를 내어 내가 원하는 미래를 계획을 가지고 만들어나가는 명확한 낙관주의자가 되어보아요. (저도 그래야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