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한국-스웨덴-일본 한 자리에 모여 게임 만들기] 오늘은 일 자랑을 좀 해보겠습니다^^ 저는 현재 알토대학교에서 박사생 겸 조교로 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Games Now! Ga
[핀란드-한국-스웨덴-일본 한 자리에 모여 게임 만들기] 오늘은 일 자랑을 좀 해보겠습니다^^ 저는 현재 알토대학교에서 박사생 겸 조교로 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Games Now! Game Jam이라는 행사를 맡게 되었지요. Game Jam(게임잼)이란 일정 시간 내에 게임을 만드는 일종의 헤카톤 행사를 뜻합니다. 핀란드는 게임잼 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곳 중 하나로, 매달 굵직굵직한 게임잼 행사가 열리곤 하지요. 알토대학교에서도 수업의 일환으로 Games Now! Game Jam이라는 행사를 1년에 2차례 열고 있습니다. 다만...아무래도 코로나 여파가 아직은 남아있는지라 이번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기왕 온라인으로 게임 만들 거, 여러 나라 학생들을 한데 모아 같이 게임을 만들어보면 재미있겠다'라며 행사 규모를 좀 키워봤습니다. 그렇게 이번 봄학기 게임잼은 핀란드(알토대학교)와 한국(청강문화산업대학교), 스웨덴(Södertörn대학), 일본(교토 리츠메이칸 대학)을 연계해서 4국 공동 게임잼 행사가 성사되었고요. 아무래도 언어 장벽이 가장 걱정이었는데...그런데 왠걸, 의외로 '온라인(채팅)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다 보니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채팅이 가능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할만했다' 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오오오? 그렇게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약 일주일 여 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행사를 통해 총 20개의 게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중 상당 수가 2개국 이상의 참가자들이 뒤섞인 다문화 팀에서 제작 되었답니다. 나라간 게임 개발 문화 차이도 흥미로웠습니다. 한국 게임 학생들은 ㅃ2ㅃ2 + 최적화된 게임 개발을 위해 똘똘 뭉치는 군단과 같았다면... 일본과 핀란드 참가자들은 그에 비해 시동이 좀 늦게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반면 스웨덴 참가자들은 가장 자유분방하게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느낌이었달까요 ㅎㅎ 정신없는 한 주였습니다만 동시에 참으로 뜻깊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더 열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