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사이트] **카카오는 카카오의 '요즘 이미지'를 알고 있을까? IT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우스갯 소리(반농반진)으로 이런 이야기 합니다. "카카오가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비즈니스 인사이트] **카카오는 카카오의 '요즘 이미지'를 알고 있을까? IT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우스갯 소리(반농반진)으로 이런 이야기 합니다. "카카오가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내 무덤에 놓일 비석에 '라이언'이 박히는 것 아닌가" 하고 말이죠. 그럴듯 합니다. 실제 카카오는 진출하지 않은 영역이 없을 정도로 진출과 동시에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시장 장악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은 개의치 않아 하는 모양새입니다. #1.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자선입니다. 카카오는 네이버의 성장 시기 때보다 더 빠른 성장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과거 PC의 보급 속도보다 스마트폰 보급 속도가 월등히 빨랐기에, 거기서 가장 빨리 전국 단위 서비스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빠른 성장이 곧 자금력'으로 이어져 전방위적 사업 확장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시작했습니다. IT 생태계에 대한 투자(후배 스타트업 대상)를 포함한 각종 '사회 사업'을 말입니다. 그런데, 카카오는 CSR을 하는건가요? 아님 CSV를 하는 건가요? #2. CSR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여기서 발전된 개념인 CSV는 기업 설립 부터 사회와 상생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짜고 이를 확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영리 기업이며, 사업 초기부터 CSV를 지향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지금 기사 속 나온 여러 '상생'과 관련된 조치 등은 사회를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들이 포함된 '시장의 열악한 구조를 타파하고, 시장 자체의 성장'을 위한 선도자로서의 조치라고 보는 것이 맞는 해석입니다. #3. 그럼, 카카오는 잘못하는 것인가. 아닙니다. 카카오는 잘하고 있는 겁니다. 나름의 '사회적 책임'을 지난 불미스러운 사건 등에 의해 충분히 통감하고,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충분히 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기업들이 카카오 반만이라도 따라했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포함된 '사회 - 특정 시장 - 모 기업'의 구조를 잘 알고, 해당 밸런스를 망가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면 안되는 지를 알았고, 이제부터는 '무엇을 해야할 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4. 그럼에도 우려되는 부분은 '과도한 시장 지배력과 구조 변경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권력'입니다. 그게 오히려 기업 가치를 성장한는데 '한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미 다수의 영역에서 '전국구 브랜드 인지'를 활용하여 거의 무혈입성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지적 자산(IP)을 잘 쓰면 득이 되지만, 지금과 같은 행보를 보이면 그룹 전체를 관통하는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계열사에 대한 '전문적 관리' 자체가 불가능해질 지경에 이르게 될 수 밖에 없죠. 때로는 계열 및 시장별 특화시킨 전문화가 필요할 수 있지만, 자칫 그룹사 전체 브랜드 가치 체계에 금이 갈 수도 있는 것도 생각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5. 그래서, 금번 발의된 그룹 통합 상생 전략의 '올바른 실행'으로 기대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개별적 시장에 침투시키는 것이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그동안 구축한 지적 자산을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각 시장과 산업의 성장으로 카카오의 상생 전략 실행으로 인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울 겁니다. #믿거나_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