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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플랫폼 개발할 때 인프라 팀에 지라티켓 요청하면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 오래걸려서, (그럼 안되지만) 우회할 수 있는 경로를 찾아서 훼훼훼 하면서 사용하거나 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어떤

백엔드, 플랫폼 개발할 때 인프라 팀에 지라티켓 요청하면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 오래걸려서, (그럼 안되지만) 우회할 수 있는 경로를 찾아서 훼훼훼 하면서 사용하거나 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어떤 요청들은 직접하시면 더 잘, 빨리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많은 제품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그 중에는 서비스 개발팀에서 훨씬 잘 이해하거나, 이미 다른 회사에서 충분한 경험을 하신 것들이 있다. 이럴 때 최대한 융통성있게 대화해서 효율과 안정을 가져가는 걸 꿈꾸지만, 현실은 영화속 엇갈리는 커플처럼 서로 먼길을 돌아가게 되는 경우가 없지 않다. 이 때 생각보다 중요한게 뇌에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나, 누적된 커뮤니케이션 피로도라고 생각한다. 이상한 말 같지만, 여러 조직에서 부족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먼길을 돌아가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논리적인 정답이 있음에도, 건강하지 못하고 지쳐있는 조직은 어두운 힘으로 잘못된 선택을 한다. 이 건강함은 어떻게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가? 적재적소에 나타나, 잘못된 커뮤니케이션과 오해의 거품을 걷어내고 일의 무게를 훨씬 가볍게 만들어주는, 본질을 찾아내는 마법사 같은 엔지니어들이 있다. 대부분 능청스럽고, 잘 웃고, 손이 빠르고 유쾌하다. 모르겠다. 정말 단단한 엔지니어 조직은 이런거 안 통하고, 측정과 분석을 통해서 업무의 최단거리를 항상 찾아가는지도... 그냥 오늘 같이 일했던 어떤 개발자 분이 생각나서 적어본다. 집에서 디지털 농장 만든다고 하셨었는데 성공하셨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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