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커리어리에 첫 글을 무엇으로 쓸까 몹시 고민하다가 내 매니저인 소리가 이 주제를 던져 주셨다. 역시 내 생각, 내 경험을 적는 것이 가장 쉬우니까! 그래서 적어보는 1.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커리어리에 첫 글을 무엇으로 쓸까 몹시 고민하다가 내 매니저인 소리가 이 주제를 던져 주셨다. 역시 내 생각, 내 경험을 적는 것이 가장 쉬우니까! 그래서 적어보는 1.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사실 HR은 커뮤니케이션이 절반은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이해 관계자도 많고, 특히 팀원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나 같은 쌩신입은 모르는 것도 많기 때문에 내가 궁금한 점을 누구에게, 어떻게 물어봐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도 큰 일이다. 그래서 내가 일하면서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부분을 꼽으라면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이다. 누가 봐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혹은 어떤 것이 왜 문제인지, 그리고 내가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사실 이렇게 해야 이슈가 안 생기고 내 맘이 편하기 때문..(적고보니 그냥 성향의 문제일지도?!) 2.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있으면 좀 편하다. 내가 속한 스쿼드에서는 가이드 문서를 만드는 일이 잦다. 애초에 가이드 문서의 목적은 상대에게 특정한 내용에 대해서 '알려주려고' 만드는 문서인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작성하려면 저절로 끊임없이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되더라.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신규 입사자 분들이 회사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팀원분들이 회사에서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 등의 고민들을 주로 하는데, 어느 정도 다른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을 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거나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을 것 같다. (최소한 '이걸 왜 고민 해야 해?'라는 의문은 안 들 것) 3. 확실한 답을 얻기는 어렵다. 2번과 같은 맥락에서, HR을 하다 보면서 '아 이 직무는 참 답이 없는 고민들을 많이 하게 되는구나' 생각했다. 애초에 'what'보다 'how'를 더 많이 고민해야 하는 일인 것 같아서 정답 찾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좀 안 맞을 것 같다. 4. 부담스러운 일은 맞지만 그렇다고 견디지 못할 일도 아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 이러이러한 일을 해"라고 말했을 때 "근데 네가 그런 중요한 일을 해도 돼?"라는 반응을 몇 번 들었다. (그리고 "그러게 내가 감히.."라고 대답했었다.) HR 업무 안에는 참 다양한 영역의 일들이 있다 보니 쌩신입인 내가 느끼기에 꽤나 부담스러운 일들도 있다. 사실, 일대일 미팅에서 매니저인 소리에게도 이야기 했던 적 있었는데, 소리가 이렇게 대답해 주셨다. "그쵸, 부담스러운 일이죠. 근데 서륜이 실수한다고 해서 회사가 망하지는 않아요. 서륜의 실수로 회사가 망하면 그게 더 큰 문제죠!" 정말 이 말이 얼마나 저에게 위안이 되는지 아시나요 소리? 이렇게 마음을 먹으니 견뎌낼 수 있는 부담이더라고요. 5. 그냥.. 하면 된다! 사실 이건 HR 업무에 특정한다기 보다는 그냥 쌩신입으로서 가지면 매우 도움이 되는 마인드인 것 같은데, HR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어떻게든 하면 뭐가 되긴 된다. 모르면 물어보면 되고, 찾아보면 되고, 그래도 정말 못하겠으면(사실 이런 경우는 한 번도 없기도 했고, 이 정도로 어려운 일이었다면 애초에 나한테 안 시켰겠지 싶다.) 매니저한테 말하면 된다. 그리고 하면서 알게 되는 것도 많고, 엄청 부담스러웠던 일이 생각보다 별 게 아닌 경우도 있다. TCI 검사에서 자극추구가 매우 낮게 나온 내가 성향과 정 반대되는 깨달음을 얻게 될 줄이야!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