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후의 책방]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대중철학자 R.D. 프레히트의 저서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입니다. 프레히트는 이 책에서 칸트철학의 중요한 세
안녕하세요. [오후의 책방]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대중철학자 R.D. 프레히트의 저서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입니다. 프레히트는 이 책에서 칸트철학의 중요한 세 가지 질문을 다루었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인식론의 문제,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고, 두 번째 질문은 윤리의 문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세번째 질문은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가?" 즉 종교와 미학에 대한 주제입니다. 칸트는 이 세 질문을 각각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에서 다루었습니다. 프레히트는 칸트의 세 질문에서 비롯되는 삶의 다양한 질문을 위해 철학사에 거두들을 초대했습니다. 마치 화이트 헤드가 '근대 이후 철학의 무용론이 제기된 것은 철학이 잘못된 도구를 사용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처럼 프레히트도 서양 철학사는 물론이고 뇌과학, 정신분석학, 생물학의 해박한 지식을 가져와 이 질문들을 흥미롭고 설득력 있게 풀어나갑니다. 하이데거 철학의 거장이신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찬국 교수님은 이 책에 대해 '철학책이지만 누구든 이 책을 일단 손에 쥐면 놓기 힘든 드문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하셨습니다.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는 깐깐하기 그지없는 독일인들이 최근 가장 많이 구입한 철학책이라고 해요. 독일에서만 100만 부, 세계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이 책에 소개된 여러 철학자 중에서 대중에게 가장 사랑 받는 철학자 중에 한 분, 니체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자! 낭독을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