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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 대한 어필로는 팬을 끌어모으지 못한다] - 가상 인간 로지, 한유아의 방향성 없는 가수 도전기 1. 가상 인간의 '기술에 대한 관심'과 '가수에 대한 관심'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없다

[기술에 대한 어필로는 팬을 끌어모으지 못한다] - 가상 인간 로지, 한유아의 방향성 없는 가수 도전기 1. 가상 인간의 '기술에 대한 관심'과 '가수에 대한 관심'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없다. 단편적으로 이미지만 소모되는 광고시장에서 가상 인간의 기술성은 기존의 비싼 연예인보다 나은 부분이 있어서 활용성이 높았다. 또한 기업들은 최초나 새로운 이슈들에 목말라있는데 가상 인간이라는 포인트는 얼마나 기사로 쓰기 좋은가. 2. 하지만 대중음악에서의 가상 인간이 기술력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도 광고시장에서 마찬가지로 단편적인 이미지에 불과해서 그 이상으로 접근하지 못했다. 스토리를 만들지 못했고 그저 'AI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가상 인간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지 신기하지?' 수준에 머물렀다. 이 컨셉에서 대중들이나 팬들에 대한 관점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3. 어쩌면 쉽게 생각했을 수 있다. 이미지만 있는 버추얼 유튜버도 잘되고 이세계아이돌도 나름 반응을 얻었다는 단면에서 가상 인간의 접근법은 좋아 보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면적인 부분이 대부분이라고 파악하고 그 접근법을 잘못 적용했다. 위의 사례들은 기술력을 앞세우지 않는다. 소통을 앞세우고 라이브 함으로 접근한다. 필요할 때만 오는 것이 아니고 언제나 오는 것이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노래를 부른 것이다. 4. 반면에 한유아와 로지의 경우 언론 플레이를 먼저 시작했다. 당장 구글 뉴스에 검색만 해도 기사가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과연 기사에 이들이 나온다고 해서 팬들이 생기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까. 그렇지 않다. 이런 것들이 있구나 하고 끝난다. 5. 이들은 대중들이 소통하는 창구를 통해 소통해야 하지만 기사를 통해서만 소통한다. 양방향이 아닌 일방향적인 소통으로 시작부터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도 없고, 트위치도 없다. 단지 일방적인 인스타그램과 기사로만 소식을 접하니 소비하는 입장에서 가상 인간 콘텐츠는 재미가 없다. 6. 반론으로 음악이 좋으면 듣지 않을까 하는데 이들의 접근법은 애당초 대중음악이다. 그 전제는 틀렸고 좋은 음악에 초점을 맞췄을 때에도 이미 좋은 음악을 창작하는 해외 아티스트나 국내 인디 아티스트의 작품이 많은데 굳이 찾아 들을까 싶다. 7. 소통 없이 기술만으로 대중음악에 접근하는 방향성은 금방 표류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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