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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년도 1월 부터 지금까지 만으로 10년 4개월 동안 창업 생활이네요. 겁 없고 어릴 때 뭣 모르고 창업하기는 잘 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겁나서 뭘 못하겠거든요. 굉장한 기회 비용들이 있

#1 12년도 1월 부터 지금까지 만으로 10년 4개월 동안 창업 생활이네요. 겁 없고 어릴 때 뭣 모르고 창업하기는 잘 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겁나서 뭘 못하겠거든요. 굉장한 기회 비용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쉐하 창업했을 때는 그냥 딱하나 내의지 믿고 창업 했어요! '내가 할 수 있을거야'라는 믿음, 일에 대한 욕심, 의지들 그리고 일에 대한 재미, 열심히 재밌게 하다 보면 돈은 따라오는 거야 라고 이야기 하던 때이니 돈을 못벌어도 가장 즐거웠던 시기 였고 함께 있었던 직원들도 순수 했더랬죠. 알고 보니 사업은 종합예술 같아요. 인적 네트워크도 좋아야 하고 통솔력도 있어야하고 갈등 해소 능력도 있어야 하고 침묵하는 법도 알아야하며 돈도 잘 끌어 와야 하죠. 이제와서야 혼자서는 하지 못할 벅찬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글을 남길 수 있는 곳에서 사업 10년차에 대한 결론적인 소회를 적어 볼까합니다. #콘텐츠는 결국 사람이 만든다. 제가 창업한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은 10년동안 굉장히 빠른 변화가 있었던 영역이라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쉐하는 그런 부분에서 잘 적응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많은 것 같아요. 대부분 콘텐츠에 대한 것인데 아니 전부가 콘텐츠에 관한 것이기는 합니다. 콘텐츠의 흥망성쇠가 사업의 지속가능을 유지 시켜 주니까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맞습니다. 여전히 트래픽을 만들며 쉐하를 찾게 하는 콘텐츠들이 있고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했던 콘텐츠들이 있는데 지금도 보면 참 잘 만들었습니다. 그때 그때 마다 만든 PD들과 기획한 친구들을 크게 칭찬하고 보상해 주지 못한 것들이 너무 아쉽네요. 정말 후회되는 한가지는 내부 조직에서 잘했던 직원들을 특별히 케어해 주지 못한 점입니다. 결론적으로 보았을 때 콘텐츠 잘 만드는 친구들이 핵심인력들이었는데 다른데 시선을 뺏겨 놓쳐버린 친구들이 많습니다.당시에도 진급이나. 보상등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했지만 굉장히 단편적인 생각정도에 그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개선이 필요한 친구들과 면담할 것이 아니라 잘하는 친구들과 더 깊숙한 이야기를 나눠서 풀리지 않는 부분을 해소 한다던지, 믿음을 주는 관계를 만들지 못했던 것이 이제서야 아쉬움이 듭니다. 당시에는 알아서 잘하니 계속 잘하겠지라는 생각에 머물렀던 것 같아요. 결국 조직은 유기체 이기 때문에 그 친구도 타인에 의해서나 스스로 소진되거나 소모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에너지를 유지 해주고 만들어 주는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다니 왜 그때는 몰랐을 까요! 결론. 콘텐츠 회사에서는 콘텐츠 잘 만드는 친구가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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