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직군도 나날이 더 세분화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관련 기술의 보급화로 인해 직무와 직무간의 경계도 모호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필자는 ‘포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직군도 나날이 더 세분화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관련 기술의 보급화로 인해 직무와 직무간의 경계도 모호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필자는 ‘포지션으로부터 나를 옭아메지 말자!’ 라고 생각을 하게되었고 데이터잡부로서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지키고 있는 모습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비전을 바탕으로 소개하기 예로 현재 제가 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가라는 포지션을 들어보겠습니다. 모바일 기반 환경의 데이터 분석가 포지션에 있다보면 로그 설계라는 아주 계륵같은 작업을 하게 됩니다. 로그는 분명 이건 분석가 입장에서도 정말 필요한 데이터인데 설계하기 참 귀찮고 더 나아가 검수하는 것은 정말 피곤을 불러 일으킵니다. 사실 분석가로서 데이터 분석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프로덕트의 성공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또는 “의사 결정자 혹은 관련자들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합니다.”와 같이 비전을 바탕으로 소개를 한다면, 로그를 설계하는 일은 기꺼이 해야하는 작업이 되어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게 되며 그러한 일을 왜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커집니다. 2.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경험하기 제가 전에 있었던 회사에서의 경험을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전 회사에 서비스 이름과 비즈니스 도메인만 보고 지원하고 합류를 했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 회사는 외국계 회사였고, 해외 본사의 데이터 관련 팀과 커뮤니케이션을 상당히 많이 해야했었습니다. 일례로 해외 본사와 협업을 하는 과정에서 User Experience Journey Map을 만들었던 당시, 오피스에 앉아서 데이터를 보는 것을 떠나 사용자 인터뷰도 나가고 앱 푸시 설문도 만들고 등등 유저 리서치(정성)와 데이터 분석(정량)이 혼합된 일을 하면서 이 걸 왜하나 싶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이러한 혼합된 분석을 하는 것에 대해 Mixed Method 라는 명칭으로 부른다고 들었고, 많은 회사들이 도입하고 실험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제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영역의 확장을 통해 상당히 뜻 밖의 자산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환경 안에서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3. 주기적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알파고 키즈로서 인생의 목표를 빅데이터 혹은 인공지능 관련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지라고 설정한 후 일을 시작하고 근 6년간은 정말 앞만 보고 달렸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사와 데이터 사이언스 계열의 대학원을 병행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검색 추천팀이 생기고 회사에서 학사 및 석사 전공을 활용할 기회를 주어 그 팀의 ML Model Engineer 라는 포지션으로 변경되면서 설정했던 방향대로 잘 나아가는 것 같아 정말 즐겁게 일했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문득 ‘정말 이 일을 좋아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잘 달리던 차를 멈추고 시동을 꺼봤습니다. 그리고 멈춰서 데이터분석가로 처음 시작했던 과거로 돌아가서 제가 해왔던 모든 과정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데이터 안에서의 찾은 의미를 바탕으로 제품에 기여하는 모습’ 그리고 ‘동료들이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의 저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더 자세하게는 박종익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