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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227 개인적으로 시니어와 주니어를 결정하는 요인은 경력 연차가 절대 지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경력 동안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경험했는지에 따라서 축적되는

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227 개인적으로 시니어와 주니어를 결정하는 요인은 경력 연차가 절대 지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경력 동안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경험했는지에 따라서 축적되는 역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주어진 업무를 기존 관행대로 하면 새로운 발전은 없습니다. 리스크를 인정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하면 성공과 실패를 통해 배우는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세상이 정한 역할과 업무 범위가 있습니다. 그것은 관행적으로 많은 회사에서 정한 내용입니다. 많은 회사가 정한 범위의 일 한가지를 오래해야 시니어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범위의 일을 했어도 또 다른 영역 업무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내가 해오던 영역이 아닌 다른 분야의 일도 잘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콘텐츠에서 소개하는 스페셜리스트라는 개념이 위와 같습니다. 기존에 해오던 일을 계속 잘 해서 스페셜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역량을 축적해서 어떤 일이든 잘하게 되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그럼 여러분이 생각하는 전문성과 시니어, 스페셜리스트는 무엇인지 오늘 콘텐츠를 읽고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 누적 50만 뷰 기획자가 생각하는 스페셜리스트는? 저자 이수현 10년 간 모바일 콘텐츠 업계에서 마케터, MD,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간 제가 해온 일들을 하나의 직업으로 정의하기도 어렵고 항상 어딘가 부족하게 느껴지거나 설명이 길어지더라고요. 보통 전문성이 있다고 하면 한 가지 과업을 꾸준하게 해온 사람을 떠올리잖아요. 저는 그 기준에 맞는 전문가는 아니라고 생각해왔어요. 저는 2013년 리디북스 마케팅 인턴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SNS 채널 운영과 로맨스소설 바이럴 마케팅을 담당했어요. 당시 리디북스는 스타트업이었기 때문에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과업을 능동적으로 정하고 일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다행히 바이럴 마케팅은 저의 커뮤니티 활동 경험과 잘 맞았고, CRM 마케팅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동료와 함께 업무를 하면서 나의 강점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같은 콘텐츠로 반복적인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저의 체력을 무리하게 소진하는 상황이 이어져서 결국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퇴사 면담을 거치면서 어느 상사분이 제게 말을 건넨 말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수현씨가 잘하는 게 뭐지? 나와 다른 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내 일의 전문가'가 되려면 어떤 능력과 태도를 갖추어야 할까? 내가 알던 일의 경계를 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함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읽는 사람'에 내 일의 목표를 두고, 내가 스스로 생각한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보면서 커리어를 다시 쌓아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도해야할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노블코믹은 웹소설이 나온 지 2년 반 만에 탄생했고, 덕분에 저는 문제를 정의하는 관점, 실행을 우선으로 한 빠른 의사결정, 콘텐츠를 소비하는 독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적의 파트너를 설득하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관점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보지 않은 시도를 했을 때 얻는 경험의 가치, 그 시도가 성공했을 때 산업에 끼치는 파급력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는 더 이상 'MD'와 같은 직무의 이름에 얽매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정해진 영역의 숙련된 업무를 오랜 기간 꾸준히 하는 것만이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첫 직장에서 느꼈던 한계와 아쉬움이 해소되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익숙하게 해오던 일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경험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문제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할 수 있는 나만의 관점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선'을 넘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몸담은 업계의 시작부터 끝이 훤히 보이는 기분이었고, 일의 다양한 층위에서 문제를 찾고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방식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두려움보다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그렇게 직접 부딪혀보고 깨닫게 되었어요. 새로운 시대의 스페셜리스트는 시간이 쥐어주는 훈장이 아니라, 내 일을 둘러싼 변화를 감지하고 그에 맞춰 내가 알던 일의 경계를 넘어서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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