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관심사 탐방: 1년만에 99% 폭락했다, 디지털 모나리자의 통곡 재테크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NFT , 그리고 이를 통해 디지털 예술 작품을 구매했다는 얘기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4월의 관심사 탐방: 1년만에 99% 폭락했다, 디지털 모나리자의 통곡 재테크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NFT , 그리고 이를 통해 디지털 예술 작품을 구매했다는 얘기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NFT는 가상화폐에 쓰이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표지를 붙여주는 기술이다. 3줄 요약 1."이것은 디지털 세계의 모나리자입니다.” 지난해 3월 블록체인 기업 브리지 오라클의 시나 에스타비 CEO(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세계 첫 트위터 게시글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291만달러(약 37억원)에 사들이며 한 말이다. 1년이 흐른 지난 5일 그는 이 NFT를 다시 경매에 내놨는데, 현재 최고 입찰가는 10.3이더리움(약 3만달러·3800만원)에 불과하다. 자칭 ‘디지털 모나리자’의 가치가 오르긴커녕 99%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NFT의 허상과 거품 붕괴를 상징하는 사례로 큰 화제가 됐다. NFT의 미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2. NFT 시장은 올해 들어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1월까지만 해도 50억달러대를 유지하던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시(OpenSea)의 총 거래액은 4월 현재 24억달러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거래 이용자 수도 94만8000명에서 63만5000명으로 줄었다. NFT 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장 큰 원인으로 금리 인상이 꼽힌다. 유행에 편승해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낸 저급 콘텐츠도 거품 붕괴를 앞당기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령, 픽셀몬이란 NFT 프로젝트는 사전 판매로 7000만달러를 조달했지만, 지난 2월 일부 작품이 공개된 뒤 조악하고 부실한 콘텐츠 품질 때문에 “사기 프로젝트”라는 악평을 들으며 가격이 10% 수준으로 급락했다. 3. 옹호론자들이 믿는 구석은 희소성과 내재 가치다. 가상화폐와 달리 NFT는 디지털 콘텐츠를 기초 자산으로 발행된다. 작년 10월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페이스북은 NFT를 이용해 온라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고, 유튜브 역시 지난 1월 자사 서비스에 NFT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비자, HSBC, 네이버(라인), 카카오(그라운드X) 등도 NFT 서비스 계획이나 도입을 발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역시 지난 2월 NFT 기반 인기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센트럴랜드에 가상화폐와 NFT로 거래할 수 있는 가상 지점을 개설하며 은행업계 최초로 메타버스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