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알파벳의 실적 발표는 콘텐츠 시장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많다. - 대표적으로 유튜브 광고의 30%가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전쟁과
4월 26일, 알파벳의 실적 발표는 콘텐츠 시장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많다. - 대표적으로 유튜브 광고의 30%가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전쟁과 경기 침체의 영향이 크다) - 이런 전망으로 인해 유튜브는 성장세인 '쇼츠(Shorts)'에 광고 판매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전망에 앞서, 어떤 쇼츠의 조회수가 잘 나오는지를 알아보자. (명확하게 유튜브 알고리즘을 파악할 수 없지만, 다수의 쇼츠를 제작하고 분석한 제작자의 인사이트 정도로 참고해주시길) 1. '좋아요'/'댓글'과 비례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이는 변인은 '좋아요'이다. 플랫폼의 특성상 콘텐츠의 노출을 위해 추천 알고리즘이 작동된다. 추천 알고리즘은 타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콘텐츠를 노출하고 부정적인 콘텐츠는 숨긴다. 이런 긍/부정을 먼저 판단하기 명확한 지표는 '좋아요'와 '댓글'이다. 그래서 쇼츠를 넘기다 보면 당신이 평소에 보지도 않았던 류의 콘텐츠지만 당신에게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알고리즘이 당신에게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던데, 너는 어때?'라며 던져주는 것이다. (반대로 '싫어요'가 많은 콘텐츠는 알고리즘이 과감히 버릴 수도...) 많은 '좋아요'를 받는 법은? 간단하다. 재밌거나 유용하면 된다. 당신이 시청자라고 가정했을 때 어떤 콘텐츠에 힘겨운 손가락을 움직이며 '다음에 이거 또 뜨게 해줘!'라고 외칠만한 콘텐츠이면 된다. 많은 '댓글'을 받는 법은? 이슈가 있으면 된다. 너무 웃긴 것도, 논란을 다루는 것도, 정보가 너무 유용한 것도, 배우의 연기가 훌륭하거나 콘텐츠가 너무 양질인 경우. 모든 것이 이슈가 될 수 있다. 결국 좋아요와 댓글은 콘텐츠의 질에 따라 달라진다. (참으로 단순하지만 어렵다) 2. '조회율'과 비례 [*영상 총길이 대비 시청 시간(%)] 1분 미만의 짧은 쇼츠의 경우, 일반적인 허브 콘텐츠보다 높은 조회율을 기록한다. (허브 콘텐츠는 평균 30~40%, 쇼츠는 평균 70% 이상을 기록한다) 조회율은 사실 허브나 쇼츠에 상관없이 중요한 지표로서, '시청자를 오래 사로잡은 콘텐츠'는 추천 알고리즘에 긍정 지표로 채택된다. 하지만 쇼츠에서 조회율에서 명확히 다른 것이 있다. '반복 조회율'이다. 쇼츠 영상은 1번 재생이 끝나면 자동 재생되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간혹 0초 조회율을 확인하면 120%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100%의 사람들은 0초에서 시작해서 중간에 나갈 수도 있지만, 20%의 사람들은 시청하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반복 조회를 한 것이다. 이런 데이터의 특성과 강점을 가장 잘 살린 콘텐츠는 유튜버 이라 할 수 있다. 초기 한국에서의 쇼츠 푸드 유튜버의 선두 주자인 은 항상 영상의 중간에 뚝 끊어버리는 구성을 유지했다. 이렇게 끝났는지도 모르게 끝나버리면 '뭐지?' 하면서 댓글창을 확인하며 콘텐츠에 보내는 시간까지 조회율로 포함될 것이다. 쇼츠의 또 다른 특성은 타임라인을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대인들의 콘텐츠 소비 습관 중 두드러지는 것은 '2배속 재생' 혹은 '10초 띄어보기'다. 하지만 워낙에 짧기에 쇼츠는 흘러가면서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특정 흐름이나 장면을 놓친 경우, 그것을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대로 돌려 볼 수 없다. 그저 기다리는 것밖에. 결국 조회율을 높이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여러 번 볼 정도로 재밌기 (2) 끝났는지도 모르게 끝내버리기 (3) 포인트를 못 보고 지나치게 하여 호기심 유발하기 3. 쇼츠의 '트렌드 키워드' 사실 이것이 이번 글의 핵심 포인트다. '현재 뜨는 쇼츠의 키워드'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youtu.be/rLGTAAJVx5M] 3월 3일에 처음 업로드된 해당 영상으로 5월 1일 기준 38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시점은 3월 중순인데, 해당 영상이 갑자기 뜰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최근 제주도민 캐릭터로 활약하는 유튜버 은 3월 사이에 쇼츠 콘텐츠가 폭발적인 조회수를 얻었다. 해당 콘텐츠 중 '제주 수산시장에서 타지인이 가면 겪게 되는 일'이 3월 13일에 업로드 됐고 4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쇼츠의 추천 알고리즘에 영상 각각의 메타데이터(제목)도 연관성이 있어보이는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제주'라는 키워드가 중심이 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한다면, 알고리즘 입장에서는 '제주'라는 워딩이 들어간 콘텐츠를 던지는 것이다. 알고리즘 : "이것도 한번 시청해볼래?" 연관된 콘텐츠에 시청자가 만족(좋아요/댓글/조회율)한다면, 해당 콘텐츠의 노출을 늘릴 것이다. 결국 현재 어떠한 쇼츠 콘텐츠가 뜨는지, 어떤 키워드를 잡아낼 수 있는지를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