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좀 시간은 걸렸습니다…) 로버트 그린의 '인간 본성의 법칙’(The Laws of Human Nature)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에
무려 9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좀 시간은 걸렸습니다…) 로버트 그린의 '인간 본성의 법칙’(The Laws of Human Nature)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저럴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는 수 많은 성격, 행동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이런 본성을 이해하고 더 발전적으로 살기 위한 조언을 해줍니다. 비이성적 행동, 나르시시스트, 시기심, 과대망상, 집단주의 등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많은 인간 본성에 대해 사례를 들어서 설명합니다. 저에게 정말 좋았던 부분은 각 챕터마다 역사속의 사건, 인물을 들어 자세히 이야기처럼 묘사한 뒤 그 일에 대한 해석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스탈린, 하워드 휴즈, 록펠러, 린드 존슨, 안톤 체호프, 리처드 닉슨, 마이클 아이즈너, 마틴 루터 킹, 가오젠화, 엘리자베스 1세, 당통 등 수많은 역사속의 실존 인물의 사례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는데 너무 흥미롭습니다. 인물 중심의 역사서를 읽는 느낌도 있습니다. 중국 문화혁명 당시의 생생한 묘사는 쇼킹했습니다. 너무 두꺼운 책이긴 하지만 사람과 역사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인간본성의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