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치의 원자에 가치를 불어넣는 인간 🌬️] 생각보다 과학은 인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매개체가 되곤 합니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 들려주는 '원자'와 '인간'의 이야기. 🗞️ Summar
[무가치의 원자에 가치를 불어넣는 인간 🌬️] 생각보다 과학은 인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매개체가 되곤 합니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 들려주는 '원자'와 '인간'의 이야기. 🗞️ Summary 01. 세상 모든 것은 '원자'라는 레고 블록의 조립체입니다. 원자를 어떻게 조립하느냐에 따라 만물의 형태는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02. 원자는 그저 텅 빈 공간에 떠다니며 쪼개어지지 않는 영원불멸의 무언가입니다. 이들은 그저 끊임없이 움직이며 서로 붙고 떨어질 뿐입니다. 이 원자의 목적 없는 움직임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인간이죠. 의미가 없는 우주에서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의미에 괴로워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렇게 따지다보면 결국 인간의 인생목표는 별게 없다는 것이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런데, 과연 목적 없는 세상이 인간에게 가능할까요? 03. 유발 하라리의 저서 에서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특성을 하나 소개합니다. 바로 '존재하지도 않는 상상을 믿는 능력'입니다. '지폐'는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물체입니다. 이는 다른 동물들에겐 한낱 종이쪼가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종이에 존재하지도 않는 상상의 가치를 부여했고, 지금까지 그 가치를 믿기 때문에 사회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른 영장류들은 이러한 능력이 없습니다. 오로지 인간만이 '상상의 가치를 믿는 능력'이 있기에, 인간 사회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04. 돈, 정의, 행복, 사랑, 민주주의, 정의, 대한민국... 이 모든 것들은 인간 상상에서 비롯된 것들입니다. 상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 본연의 특성이기에 더없이 소중합니다. 상상을 공유할 때만이 우리는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Insight ✔️ 과학은 정말 알면 알수록 신기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역을 설명해주며, 인간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목적과 질서없는 원자들의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진 존재지만, 그 누구보다 목적을 갈구해왔습니다. 그런 점이 참 모순적이지만, 그렇기에 인간의 목적 지향적인 삶이 더욱 소중하고 가슴 벅차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 인간이 원자로 이루어졌기 때문일까요? 원자가 서로 끊임없이 붙고 떨어지는 것과 같이, 인간도 서로 붙고 떨어짐을 계속 반복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물질이 어떻게 작동하느냐는 수많은 원자 사이의 상호작용에 달려있으며, 이는 조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구성원들이 소통방식이 조직의 운영을 좌우하는 것이지요. ✔️ 결국 원자와 인간, 물질과 조직은 모두 무질서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무질서 속에 질서를 형성해나가며 결과물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우리 조직 내에 무질서가 있다면 이를 단번에 타파하려고 하기 보다는, 무질서가 만들어내는 긍정적 효과에 집중하며 질서를 차근차근 구축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수많은 질서나 원칙이 오히려 구성원들을 옭아매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조직 내 무질서와 질서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은 계속해서 HR의 큰 과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