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좀 무던하다. 담당 피디랑 얼굴 붉힌 적도, 출연료 얘기를 꺼낸 적도 없다." “90년대부터 정치권 행사에 와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론은 ‘MC는 중립을 지켜야
"우리가 좀 무던하다. 담당 피디랑 얼굴 붉힌 적도, 출연료 얘기를 꺼낸 적도 없다." “90년대부터 정치권 행사에 와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론은 ‘MC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일로 청취자 중 누군가 소외되거나 불쾌해지면 안 되지 않나. 잘한 것 같다. 그래서 이때까지 진행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청취자 여러분이 내겐 마법이었다. 아무리 아파도 청취자들 사연을 읽고 반응을 보면 그 순간은 아프지 않았다”며 “내가 30년 동안 더 많은 선물을 받고 돌아간다”며 감사를 전했다. 무던함, 배려, 그리고 감사. 강석, 김혜영씨의 '싱글벙글쇼'가 33년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