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스타를 좋아하시나요? 그 스타로부터 생일 축하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죠. 한편 스타는 그 영상을 만들어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또 윈윈일 거고요. 게다가 코로나19
여러분은 어떤 스타를 좋아하시나요? 그 스타로부터 생일 축하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죠. 한편 스타는 그 영상을 만들어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또 윈윈일 거고요.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와 수익이 줄어든 스타들에게 쏠쏠한 기회가 되었을 거예요. 카메오(Cameo)가 바로 그런 서비스였습니다. 영상으로 거둔 수익은카메오 25, 스타 75로 배분했고요. 카메오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 구글벤처스, 아마존 알렉사 펀드 등 쟁쟁한 벤처투자사로부터 약 1270억 원 투자를 받았고 2021년에 유니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전체 구성원의 25%를 정리해고한다는 소식을 전했어요. CPO, CTO, 마케팅 총괄 책임자까지 포함해서요. 카메오는 팬데믹에 의존해서 급격한 성장을 거두었는데, 여기서 무리하게 서비스 확장을 했고 서비스의 수요를 예측하지 않(못)했어요. B2B 서비스까지 발을 넓혔고 굿즈 회사 인수까지 했는데 수요가 생각보다 크게 나지 않은 거죠. 앞으로 B2B 서비스(카메오 포 비즈니스 - 회사 줌콜에 카메오의 스타를 초대하거나 회사 광고에 카메오 스타를 연결해주는 에이전시 서비스)에 집중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스타트업 업계가 위축되고 있다는 어려운 외부상황과, 애초에 수익 구조가 튼튼하지 못했다는 내부상황이 겹쳐서 카메오의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카메오 뿐만 아니라 팬데믹 때 급격하게 성장했던 호핀, 고퍼프, 로빈후드, 펠로톤 등 스타트업들도 정리해고부터 CEO 교체에 이르는 위기를 맞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런 소식이 이어질 거로 보이는데요. 카메오도 이 시기를 이겨내고 작동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