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점, 전문성 날카롭게 벼리는 것만큼, '나'를 둘러싼 '환경'도 정말 중요하다. 같은 사람의 과정과 결과라도 환경에 따라 다르게 판단될 수 있고, 자신이 빛날 수 있는 환경 역시 각자 다르다
나의 강점, 전문성 날카롭게 벼리는 것만큼, '나'를 둘러싼 '환경'도 정말 중요하다. 같은 사람의 과정과 결과라도 환경에 따라 다르게 판단될 수 있고, 자신이 빛날 수 있는 환경 역시 각자 다르다. • 내가 금융이 아니라 광고대행사에서 일했다면,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지금의 일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그러니까, 나같은 사람이 많은 조직, 혹은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많은 조직. 금융에서의 커리어는, 그곳에서 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나같은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도 한몫한듯. 회사는 큰 회사였지만 새로 셋업되는 일이 잘 맞았고, 수학/공학 베이스가 대부분인 사람들 가운데 기질이 다른 나의 목소리는 더 도드라졌을테고, 1만큼의 일이 10으로 보인 일도 있었을 것. •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잘 안풀린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길. 잘나간다고 자만할 것도 없고. • 내가 어떤 곳에서 일할 때 더 빛날 수 있는지, 어떤 환경에서 일해야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면 아래 질문들에 한번 답해보시라. 1. 신나서 재밌게 일 했을 때, 스스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을 때 - 물만난 고기처럼 일했을 때- 언제였고 어떤 상황이였나? 2.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반대로 하기 싫은 이유는? (일하는 조직에서 스스로 만족하는 조건 vs 그렇지 못한 조건은?) 3. 나는 어떤 단계의 일을 하는 것을 즐기고 잘하나. 0에서 1을 만드는 일인가, 99에서 100을 만드는 일인가, 선택한다면? • 이직을 후회하는 경우는, 3번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지 않은 경우가 정말 많았다. • 이곳에서 나혼자 유난인가 싶다면, 같은 색으로 억지로 맞추기 보다 내 색깔을 유지하고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