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라이트하게 읽은 책을 공유합니다. 정유정 작가가 자신이 어떻게 소설을 쓰는지를 인터뷰 형식으로 알려주는 책인데요. 저는 아래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소설 속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기
오늘은 조금 라이트하게 읽은 책을 공유합니다. 정유정 작가가 자신이 어떻게 소설을 쓰는지를 인터뷰 형식으로 알려주는 책인데요. 저는 아래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소설 속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기 위한 조건 6가지인데,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조건은? 이라는 질문에도 답이 될 수 있습니다. -----------------------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 때, 그 캐릭터의 필요 자질과 자격 1. 적절성 - 주인공은 반드시 이야기의 절정 부분을 주도해야 한다. 그의 임무는 이야기의 주제를 구현하는것이며, 그러려면 임무사행에 적절한 인물이어야 한다. 이야기에 맞는 최소한의 물리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 2. 주인공은 욕망을 가져야 한다. 외적욕망(드러난 욕망) 과 내적욕망(숨겨진욕망)을 모두 가져야 한다. 3. 주인공은 자유의지가 있어야 한다. .. 추구와 의지와 인내. 나는 이 세가지를 합쳐 자유의지라고 부른다. 이는 자기 삶을 상대하는 내면의 전사이기도 하다. 전사가 없는 자는 끝까지 갈 수 없다. 4. 주인공은 독자가 동일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5. 주인공은 성격에 겹이 있어야 한다. 다양한 면이 있어야 한다. 6. 주인공은 보편성을 가져야 한다. 지나치게 복잡해서 종잡을 수 없거나 너무나 개성적인 주인공은 본질적 이야기를 삼킨다. "앤 원래 이렇게 또라이야" 라는 말은 개연성은 없고 의외성만 있는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가장 게으른 변명이다. 결론, 주인공의 매력은 외면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이 가진 양면성과 그로 인한 갈등을 드러내고 해결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